2월 8~13일

2월 8~13일

[ 가정예배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0년 02월 04일(목) 15:01

월-행복한 가정
본문: 사 54:4-8
찬송가: 559장(구 305장)

행복한 가정생활은 모든 인류의 가장 평범한 소망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삶의 요소다. 특히 그리스도인에게 가정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이사야 45장 6절에도 보면 하나님께서 자신을 '남편'으로, 이스라엘을 '아내'로 묘사하셨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가정을 그만큼 중요하게 여기신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왜 기독교 가정이 중요한가? 가정은 하나님이 직접 만드신 신적 기관이다. 가정은 영적 사역의 기초다. 가정은 인간의 최대 문제인 고독을 해결하는 하나님의 처방이다. 따라서 다른 것은 실패하더라도 가정만큼은 성공해야 한다. 그러나 "인생의 참 행복은 가정의 행복이다"라고 말하면서도 실제로 행복한 가정생활을 누리는 사람은 날이 갈수록 적어지고 있다. 수많은 현대 가정들이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러면 행복한 가정을 세우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가정의 가치를 재발견해야 한다. 가정이 행복을 누리는 일은 우리 가족의 소원이기 전에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행복한 가정이 되기로 결심해야 한다. 행복은 조건의 결과가 아니라 선택의 결과이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아브라함처럼 상상의 법칙을 통해 행복한 우리 가정의 그림을 믿음으로 그려본다. 그리고 "우리 가정은 행복하다"라고 입으로 시인하고 몇 번이고 크게 외치라. 말에는 창조적 에너지가 내재되어 있다. 늘 가족 구성원의 장점을 서로 살려준다. 가족의 단점을 고치려는 것보다는 장점을 살려나가는 노력이 더 바람직하다.  불평은 마귀의 노래이고 감사는 천사의 노래이다.

오늘의 기도

가정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영적 제사장으로 우뚝 선 가정, 어머니의 사랑이 샘물처럼 흐르는 가정, 자녀들이 주의 훈계와 교훈으로 양육받는 가정이 되어 우리 가정이 천국의 모형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권 상 석 목사
새한교회 시무


화-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뜻대로 살자
본문: 롬 12:1-2
찬송가: 455장(구 507장)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성경은 말한다(롬8:9). 성령이 내주하시면서 거듭나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인데,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되는 것이다.
 
본문 말씀에 따르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은 영적 예배를 드리는 것이며,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변화를 받는 것이다.
 
영적예배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야 한다(요4:23-24). 신령한 예배는 성령충만하여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는 예배를 말하며, 진정의 예배는 바른 예배, 진실된 예배를 드리는 것을 의미한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하여 변화를 받아 하나님 뜻대로 살아야 한다(롬12:2). 악한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변화를 받아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당시 세대를 악한 세대라고 말씀하셨다. 바울도 바울 당시의 세대를 악한 세대라고 표현한다. 악한 세대는 하나님과 상관없이 육체의 욕심을 따라 본능을 따라 살아가는 세대이다. 악한 세대를 본받지 말라는 것은 세상 사람과 같은 가치관을 갖지 말라는 것이다. 악한 세대를 본받지 않으려면 말씀으로 마음을 새롭게 되는 방법 밖에는 없다. 우리의 생각과 가치관이 말씀에 있는 예수님의 생각, 가치관으로 새롭게 되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한다면 악한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을 새롭게 하여 변화를 받아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온전한 뜻이 분별된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악한 세대와 구별된 백성으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결단하고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부르심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온전한 뜻을 분별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장 향 희 목사
든든한교회 시무


수-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본문: 엡 3:17
찬송가: 314장(구 511장)

사랑은 삶의 뿌리요 기초다. 아무리 겉으로 화려하고 요란하여도 사랑이 없다면 그것이 무너지는 것은 일순간이다. 바울은 그의 기도에서 무엇이 인간에게 필요하고 소중한 것인지 보고 있다.
 
벼랑위에나 길가 언덕 위에 있는 나무는 뿌리가 드러나고 보기가 흉하다. 그러한 나무의 가지는 펴지 못하고 잎도 무성하지 못하고 꽃도 잘 피울 수 없고 열매도 맺을 수가 없다. 나무가 잘 자라는 것은 뿌리가 강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들은 항상 신령한 은혜를 사모하면서 하늘의 높은 곳으로부터 내려오는 복음의 기쁜 소식을 사모해야 한다.
 
교회는 그리스도에 의하여 세워지는 집이다. 어디에 기초를 두느냐에 따라 그 인생의 가치가 달라진다. 오늘 우리의 영적인 기초가 그리스도의 사랑임을 확실하게 정립하여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사랑과 믿음을 확고히 하실 때에 우리는 감사함으로 늘 주 안에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
 
사랑은 결합의 힘이다. 예수님은 사랑을 세상에 가지고 와서 사랑으로 사셨다. 이 점이 기독교의 중심이다. 사랑이 절실히 요구되던 그 시대에 사랑으로 예수를 전하는 것이 바울의 자랑이었다. 이 세상에 모든 것이 풍요하고 부족한 것이 없어도 사랑이 없다면 사람은 살 수 없다.
 
모든 세움과 기초는 여호와의 손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여호와께서 땅의 기초를 세우셨다고 하였다(사40:21). 온 우주가 하나님의 의지에 따라 기초가 세워지는 것임을 기억하자.  

오늘의 기도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삶속에 기초가 든든히 세워지게 하시옵소서. 영적인 기초를 새롭게 함으로 믿음의 뿌리를 든든히 하되 사랑으로 사명의 사람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안 주 훈 목사
중랑제일교회 시무


목-교만의 도시
본문: 마 11:20-24
찬송가: 212장(구 347장)

창세기 11장을 보면 시날 평원에 모여 성을 쌓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은 벽돌을 만들고 역청을 만들어 성을 쌓기 시작했다. 성의 높이는 하늘에 닿게 하자는 것이었고, 그 목적은 하나님을 낮추고 자신들의 이름을 떨치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탑은 무너졌다. 인간이 최초로 쌓으려 했던 교만의 탑은 지금은 그 흔적도 발견할 수 없게 사라졌다. 창세기 19장에 나오는 소돔과 고모라 역시 교만과 패륜과 부도덕과 불신 때문에 유황불에 녹아 없어졌다. 본문에 나오는 가버나움 도시 역시 하늘에 까지 높아지겠다고 했지만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본문 23절을 보면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라고 하였다. 이 이야기는 가버나움만으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다.
 
교만이라는 히브리어 단어가운데 가온(gaon)이라는 말이 있다. 그 뜻은 '부풀리다'라는 것이다. 자기실체나 가진 것은 손톱만한 것인데 그 것을 부풀려서 세상 것을 다 알고, 다 가졌고, 다 통달한 것처럼 자아도취에 빠져있는 것이 교만이다. 그런데 시편 119편 21절을 보면 "교만은 저주를 받는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저주를 받으면 설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저주의 반대는 축복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저주가 아니라 축복일 것이다. 나와 내 가족과 내 친척과 내 이웃과 우리나라가 축복받는 나라가 되게 해야 한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나와 내 가족, 나아가서는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하시어 복을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심판의 날에 이르기 전에 회개하며 조그마한 교만이라도 남기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 종 호 목사
영광교회 시무


금-삶의 우선순위
본문: 창 26:23-25
찬송가: 315장(구 512장)

인생에서 더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 더 급한 것과 덜 급한 것, 먼저 해야 할 일과 나중에 할 일에서 우선하여 살아가야 할 것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삶의 우선순위가 뒤바뀜으로 인해 인생의 실패자가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삭은 가뭄으로 인해 그랄땅으로 갔다. 그곳에서 농사를 지어 하나님의 복으로 인해 백 배의 소득을 얻었다. 그러나 그곳 사람들의 시기심으로 인해 받은 복을 누리지 못하고, 우물을 빼앗기고, 골짜기로 쫓겨났다. 결국 이삭은 그들에게 밀려 브엘세바로 올라간다. 그곳에서 이삭이 한 일이 무엇인가?
 
본문의 25절을 보면, 먼저 제단을 쌓고, 다음에 장막을 치고, 그리고 우물을 팠다. 이삭은 먼저 하나님께 예배하고, 다음에 가정에 충실하고, 그리고 사업을 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보통 사람들은 샘을 먼저 파고, 다음에 장막을 치고, 그리고 단을 쌓는다. 여기에 우리 인생의 문제가 있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우선으로 하는 삶, 하나님께 예배드림을 우선으로 하는 삶,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일을 우선으로 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그 때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고, 때를 따라 돕는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이삭이 하나님을 우선으로 하는 삶을 가지니 매사가 형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물을 팠으나 빼앗는 자가 없다. 자신을 내쫓았던 아비멜렉이 평화협정을 요구해 온다.
 
우리 모든 생활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 최우선이 되게 하자. 그러면 하나님도 우리를 최우선으로 삼으신 것을 후회하지 않으실 것이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를 존재하게 하신 그 목적을 따라 하나님을 우선으로 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며 살기를 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 성 묵 목사
신점교회 시무



토-듣는 마음
본문: 왕상 3:4-13
찬송가: 379장(구 429장)

한자로 성인의 聖은 귀(耳)에 입(口)을 붙여서 쓰고 그 밑에 임금왕(王)자를 쓴다. 성인은 잘 듣고 잘 말하는 임금과도 같고 모름지기 왕이라면 백성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이 원하는 바를 들어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잘 듣고 잘 말하는 것이 임금에게만 필요한 덕목은 아니다.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배려이며 섬김의 다른 표현이 될 수 있다. 사실 인류의 첫 사람 아담의 죄도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지 않고 먹음직한 것에 마음을 빼앗겼기 때문이다. 듣기는 들었으나 말씀의 본질을 놓치고 나 좋은 대로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던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사람의 마음을 살피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은 듣는 그 순간에도 내 생각에 빠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렸을 때 하나님께서 그의 꿈에 나타나 원하는 바를 구하라고 말씀하셨다. 그 때 솔로몬은 백성의 말을 듣고 선악을 분별하기 위해서 듣는 마음을 종에게 달라고 하였다. 하나님은 그 마음을 기쁘게 받으시고 그에게 그 이상의 복을 허락하셨다. 그만큼 잘 듣고 분별하여 행하는 것이 중요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다.
 
남의 말을 잘 듣고 더불어 잘 말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하나님 앞에 구하므로 지혜를 얻고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므로 진실하게 반응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인연으로의 공동체나 가정에서 더 많이 훈련되어져야 하고, 잘 듣기 위해서는 내 말을 아끼고 참아주는 수고가 필요하다.

오늘의 기도

은혜로우신 하나님 지혜를 사모하는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상의 분주함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할 수 있게 하시며 듣는 마음을 주셔서 이웃과 아름다운 관계를 이룰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 명 철 목사
서농교회 시무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