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세계 정상에 환경보호정책 추진 촉구

각 세계 정상에 환경보호정책 추진 촉구

[ 선교 ] 세계 종교지도자 국제협의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09년 11월 12일(목) 14:36
【런던=ENI】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인한 세계기후의 변화를 막기 위해 세계 종교 지도자들이 영국의 윈저 캐슬에 모여 3일간 국제협의회를 개최하고 세계의 정치 지도자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환경보호 정책을 최우선적인 국제적인 안건으로 삼아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WCC 기관지 ENI가 보도했다.
 
지난 2~4일 열린 국제협의회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종교와 보존 연합(the Alliance of Religions and Conservation)'의 설립자이며 엘리자베스 여왕의 남편인 필립 공을 비롯한 유력인사들과 사무엘 코비아 WCC 총무를 위시한 종교지도자들이 대거 참가해 종교인들이 각 정부에 환경보호 정책 추진을 강력하게 주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대회 둘째날인 지난 3일에는 반기문 사무총장이 기조강연을 통해 "전세계는 종교지도자들이 기후변화에 대해 하는 주장에 더욱 관심을 귀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엔의 반기문 사무총장은 모임에 앞서 지난 1일 BBC 라디오에 출연해 "종교지도자들의 지지와 협력 없이는 다음달로 예정된 코펜하겐 유엔 기후 변화 회의에서 합리적이고 구속력 있는 합의는 어렵다"며 세계 종교 지도자들의 도움을 호소한 바 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