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총회 '휠체어 참석' 투혼

제94회 총회 '휠체어 참석' 투혼

[ 피플 ] 인천동노회 김명기목사, 수술 입원 치료 중 총회 참석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09년 09월 30일(수) 11:50
   
▲ 김명기목사가 휠체어에 앉은 채 회무에 동참하고 있다.

제94회 총회에 참석한 1천5백명의 총대 가운데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참석한 이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총회가 개막한 21일, 총대석 가장 뒷줄에 인천동노회 김명기목사(신기촌교회)가 다리 깁스를 하고 휠체어에 앉은 채 회무에 동참했다. 김 목사는 다리 관절이 약해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총회에 참석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김 목사는 부교역자의 도움을 받아 총회 현장에 도착했다. 병원의 만류가 있었지만 김 목사는 총회 행을 택했다.

김 목사는 "노회를 대표해 총대의 자격을 얻은만큼 총회에 당연히 참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또 김 목사는 "총회 부총회장에서 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싶었다"며 "성총회에 참석한만큼 빨리 쾌차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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