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A 총무 선출 일정 둘러싸고 갈등

CCA 총무 선출 일정 둘러싸고 갈등

[ 선교 ] 인선위원회의 키드안 총무 1년 연장안, '월권' 논란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09년 09월 16일(수) 15:44
아시아기독교교회협의회(CCA)가 차기 총무 선출과 관련해 인선위원회의 월권 논란이 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CCA는 내년 5월말로 임기가 끝나는 프라왓 키드안의 후임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일정이 늦어져 정관을 지키지 못하게 되자 인선위원회가 프라왓 키드안 총무의 임기를 1년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이를 둘러싸고 일부 인사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
 
CCA 정관에 따르면 인선위원회는 현재 총무 임기 12개월 전 작업에 착수해 중앙위원회에 후보들의 이름을 올린 후 현 총무 임기 6개월 전에는 인선이 마무리되어야 한다. 그러나 인선위원회는 이번 달 중앙위원회에 후보들의 이름을 올리는 대신 프라왓 키드안 현 총무의 임기를 1년 연장하는 안을 제출할 예정.
 
이에 대해 실행위원 중 한 명인 안토니 로우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전 CCA 회장이 인선위원회의 이같은 행위는 '월권(beyond the scope of the work of the search committee)'이며 '반윤리적이고 정관에 반하는 행위(unethical and unconstitutional)'라며 비난하는 내용의 기사를 WCC 기관지 ENI에서 보도해 이번 중앙위원회에서 논란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CCA 중앙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재향 씨(EYC 국제협력국장)는 "이번 중앙위원회에서는 총무 인선 과정에 대한 논의를 포함해 2010년 4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제13차 총회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CCA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이들의 기도와 협력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문제들도 잘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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