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5~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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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예배 ]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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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6월 10일(수) 14:02

월-긍정의 믿음
본문: 민 14:6-10
찬송가: 347장(구 382장)

자신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직면할 때, 사람들은 두 가지 태도를 취한다. 한 부류는 자신들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음을 보고 좌절하고 포기하며 원망하고, 다른 부류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고 그 문제 앞에서 약속을 바라보며 소망을 갖는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을 앞에 두고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10명의 정탐꾼은 가나안 땅의 거민들의 강성함과, 견고한 성읍 때문에 정복할 수 없다는 부정적 보고를 한다. 이 보고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은 극도의 절망에 빠져 불평을 한다. 원망을 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이다. 원망은 어떤 도움도 되지 못한다. 오히려 문제를 더욱 악화시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만든다.
 
반면에, 긍정의 믿음을 가지면 문제를 스스로가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해결한다. 긍정의 믿음은 어떻게 이루는가? 문제의 해결은 우리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있다. 믿음으로 문제를 보면 그것이 작아진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차지하는 것은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기뻐하시느냐 아니냐 하는데 달려 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는 오직 '하나님을 믿는 자'이다. 그리고 그 믿음을 따라 행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이다.
 
헨리 포드는 "당신이 할 수 있다 혹은 할 수 없다, 이 두 가지 중 무엇을 생각하든지 당신 생각이 맞다"고 했다.
 
성도는 모든 문제에 직면할 때 하나님을 믿는 굳건한 신앙을 가지고 긍정의 믿음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긍정의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부정적이고 불평하며 사는 사람이 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무슨 일이든지 이룰 수 있음을 믿는 긍정적인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서 상 옥 목사
남부교회 시무


화-나의 두 손을 들었나이다
본문: 시 88:1-18
찬송가: 300장(구 406장)

사람은 일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걷는 것 같은 인생의 어두운 밤이 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으면 고난이 없을 것이라 기대한다. 마치 미신을 믿는 사람들처럼 샤머니즘적인 기복 신앙에 빠져들기 쉽다. 그러나 사실은 신실하게 예수님을 믿고 따르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세상 사람들이 경험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영적인 고뇌와 아픔이 있다. 만일 나에게 영적인 고뇌와 아픔이 없다면, 내가 과연 믿음이 있는가? 내가 진정으로 예수님을 따르는 자인가?라는 질문을 하며 내 믿음과 내 삶을 다시 한 번 돌아보아야 한다.
 
시편 88편은 고라 자손 에스라인 '헤만'의 시이다. 특히 '병자를 위하여 연주할 때 부르는 노래(마할랏르안놋)'는 표제에서 알 수 있듯 시인이 처해 있는 처지가 요즘으로 말하면 호스피스의 도움이 필요한 말기 암환자와 같다. 뼈를 깎는 것과 같은 고통을 절절히 토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죽음에 이른다는 절망에 빠져들지 않고, 하나님을 찾는다. "여호와여 내가 매일 주를 부르며 주를 향하여 나의 두 손을 들었나이다"하며 구원의 하나님을 노래한다. "주께서 죽은 자에게 기이한 일을 보이시겠나이까? 유령들이 일어나 주를 찬송하리이까?(셀라) 주의 인자하심을 무덤에서, 주의 성실하심을 멸망 중에서 선포할 수 있으리이까?" 고라 자손의 이 노래(병자를 위하여 부르는 노래)가 고난의 때, 위기의 때, 절망의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회복해야 할 노래이며 신앙이며 삶이다. 여호와 내 구원의 하나님께 고난 중에서도 주의 구원을 노래하자.

오늘의 기도

자비하신 하나님, 연약한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이 시대와 역사의 질곡 속에서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박해를 받아도, 우리 구원의 하나님을 향하여 두 손을 들고 주의 구원을 노래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 은 호 목사
정릉교회 시무


수-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본문: 갈 6:2-10
찬송가: 291장(구 413장)

해외토픽에서 소개된 이야기이다. 어항 속의 한 금붕어가 먹이를 먹지 못해 병이 들었다. 그러자 다른 금붕어가 먹이를 물어다가 병든 물고기 입에 자꾸 넣어주는 것이 아닌가. 병든 물고기가 균형을 잃고 물 위로 뜨자 옆으로 다가가 부축해 주는 모습도 보였다. 작고 여린 금붕어지만 우리 인간이 금붕어만도 못한 때가 있지 않은지 돌아보게 된다.
 
신앙으로 산다는 것은 성령을 좇아 사는 생활이다. 갈라디아서 6장 5절에서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는 것인가?
 
첫째, 서로 짐을 지는 것이다.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의 짐이 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 짐을 홀로 지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이기 때문에 같은 형제로서 걱정거리를 나누고, 무거운 짐도 서로 나누어 져주어야 한다. 우리들이 형제의 허물과 약점까지도 대신 짊어지겠다는 결단을 내릴 때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할 수 있다.
 
둘째, 서로 사랑함으로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게 된다.
 
성령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을 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생명을 함께 나누어 받은 하나님의 가족이다. 형제사랑이 있는 곳에, 그 지체의식이 살아있는 곳에 사랑받기 위해 사람들은 모여든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 주신 형제들을 섬기며 서로 사랑할 때 주님은 생명의 풍성함을 더해 주실 것이다.

오늘의 기도

사랑이 풍성하신 주님, 저희들을 위해 십자가를 지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베풀어주셨음을 진정 감사드립니다. 그 사랑을 받은 저희들도 형제를 진정 사랑할 수 있도록 힘을 더해 주옵소서. 형제의 무거운 짐을 대신 짐으로 주님의 사랑을 나타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 승 범 목사
토평교회 시무


목-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
본문: 롬 12:2
찬송가: 425장(구 217장)

오늘날 사회는 온갖 범죄가 심각한 위험 수위까지 다다르고 특히 청소년의 자살은 1년에 1만3천여 명이라는 높은 수치에 에 이르렀다. 그리스도인이 성경 말씀에 근거해 무언가 말할 수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침묵하고, 무관심한 모습을 본다. 이 현상들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
 
첫째, 세상문화 때문이다.
 
성경은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고 말한다. 세상문화 뒤에는 공중권세를 잡은 어둠의 영이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악한 영들의 존재를 인식할 때 승리할 수 있다.
 
둘째,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무기력 때문이다.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은 그 수가 적었지만 영적인 힘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에게 믿음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초대교회 성도들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렀다. 히브리서 11장 38절에 보면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을 세상이 감당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나 초대교회 성도에 비해 엄청난 수의 성도들로 이루어진 한국교회는 무기력하다. 성도들이 자기 신앙을 유지하기에 급급하다.
 
이 영적 무기력에서 벗어나는 길은 예배회복과 동시에 말씀회복이 일어나야 한다. 그럴 때 세상을 이기고, 세상을 향해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오늘의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이 나라에 어두움의 영이 만든 세상 문화가 만연합니다.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예배회복과 말씀회복을 통해 악한 영들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세상에 소금과 빛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서 성 규 목사
울산산성교회 시무


금-안심하라
본문: 행 27:25
찬송가: 455장(구 507장)

교회에서 얼굴을 찌푸리며 다니거나, 짜증을 내며 다니는 사람이 종종 있다. 이런 분들은 아무리 교회에 열심히 다니고 봉사를 해도 예수님을 잘 믿는다고 볼 수 없다.
 
신앙이란 하나님을 믿음으로 안심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안심하라고 말씀하셨다. 신앙은 내일에 대해, 미래에 대해 안심하는 것이다.
 
바울은 모두가 풍랑으로 인하여 살 소망을 잃어버렸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안심하라고 했다.
 
"이제는 안심하라(22절)." 이 말씀이야말로 복음이다. '안심한다'는 말은 '유뒤메인'이라는 헬라말로 신약에 세 번 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것은 '즐거워하라', '아주 좋은 기분을 가지라'는 뜻이다.
 
즐거워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졌기 때문에 안심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직도 내 귀에 들려오고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죄에 깊이 들어가버리면 주의 음성이 들리지 않는다.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교회에 나와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안심하라!' 사도 바울은 지금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하나님의 음성이, 말씀이 들렸으니,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이 아니냐, 그러니 안심하라는 것이다.
 
오늘 이 시대에 누가 소망을 줄 수 있을까? 그리스도인들이 살 소망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소망의 메시지를 주어야 할 것이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삶을 전적으로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세상을 바라보고 근심과 걱정 속에서 한숨짓는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전적으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안심하고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맡겨준 사명을 감당하며 감격하며 찬양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 성 한 목사
초원교회 시무


토-십자가의 도
본문: 고전 1:18-25
찬송가: 487장(구 535장)

기독교의 도(道) 가 있다면 바로 십자가이다. 구원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이 속에 하나님의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깨달아야 한다. 영혼구원의 문제에 있어서 성경은 지혜있는 자들의 지혜를 없애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지시켜 버린다고 했다. 완전히 그 길을 차단시켜 버린 것이다. 소위 세상에서 인정하는 지혜자, 변론가일지라도 하나님의 진리 앞에서는 미련한 자일 뿐이다.
 
전도를 한다는 것은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 예수님을 전하는 것이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표적과 이 세상의 지혜를 제일 큰 믿음의 대상으로 삼고 살아간다.
 
어린 아이와 같지 않고서는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우리가 천국에 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잘못이나 허물을 얼마나 버려야 되는 것일까? 주님과 함께 십자가형을 받은 강도 중 하나가 구원을 받은 것을 보면 그것도 문제될 것이 없다. 그러면 무엇을 얼마나 잘못하면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을까?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따먹은 사건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는 말씀이 이루어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말씀 자체가 현실이다. 이 세상에서 누가 지옥으로 착출될까? 바로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신 십자가의 고난을 통한 구원은 이 모든 문제의 열쇠이다. 십자가의 도는 부르심을 받은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이다. 하나님의 어리석음과 약함이 어떤 사람의 지혜보다도 지혜롭고 어떤 사람의 강함보다 강하다는 사실을 믿고 감사드리자.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복음이 이 강산에 가득 차서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히 전달하는 교회를 세워주심을 감사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진리를 모르고 있습니다. 이 민족의 복음를 위해 모두가 힘쓰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유 에 녹 목사
거문교회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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