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생명'사랑하는 3백만 운동

[사설]'생명'사랑하는 3백만 운동

[ 사설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09년 03월 19일(목) 11:19
본교단 3백만 성도운동은 지금까지 총회, 노회, 시찰회 등 상회기관의 전진대회를 통해서 이 운동의 꿈과 비전과 열기를 지 교회에 확산시키기 위하여 노력해왔으며 상당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진정한 운동의 성패는 지 교회들이 어떻게 참여하는가에 달려 있다. 상회기관들은 전도의 열기를 전달할 수는 있어도 전도하는 것은 지 교회가 담당해야 할 몫이기 때문이다.

이미 수많은 교회가 전도의 목표를 세우고 뛰고 있다. 총동원전도주일, 전도학교, 전도특공대, 문화사역을 통한 전도, 가정사역을 통한 전도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목표달성을 위해 뛰고 있다. 모든 교회들이 모델 교회들을 본받아 전도운동에 총력을 다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목표를 세우고 전도방법을 가르치고 전도운동을 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전도운동이 될 수 있다. 먼저 전도의 목적을 분명히 하고 그 다음에 전도의 목표를 세우고 전도방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말이다. 전도의 목적은 '축복의 생수가 강물 같이 속에서 터져 나오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전도하는 목적은 '이 사람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늘의 놀라운 축복을 받게 하는 것'이다. 3백만 성도운동의 목적은 3백만 명을 돌파하는 것이나 지교회가 부흥 성장하는 것만은 아니다. 이것은 목표이다.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하지만 먼저 목적을 더 확실하게 하여야 한다. 목적은 언제나 사람이다. 사람을 사랑하는 생명운동이 전도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 전도운동의 목적은 전도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하늘의 축복을 강물 같이 흐르게 하는 생명운동, 사람사랑운동이다.

지교회와 성도들이 3백만 성도운동에 적극 참여하게 하기 위해서는 생명운동, 생명사랑운동을 깊이 깨닫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1907년도의 평양 대 부흥운동은 전도운동이기 이전에 생명운동이요 생명사랑운동이었다. 3백만 성도운동을 위해서는 다시 한번 1907년의 부흥운동의 열기를 일으켜야 한다. 단순한 전진대회를 통해서 전도의 방법을 가르치고 전도의 비전과 꿈을 심는 것으로는 지교회가 움직이지 않는다. 이제는 전진대회를 지나서 부흥운동을 일으키고 생명사랑운동을 일으켜야 한다.

지금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하게 하고 예수님을 만나는 감격과 복을 경험하게 할 때이다.

지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이 너무 크고 감격스러워, 자기만 가질 수 없어서 가족과 이웃과 세상에 전도할 마음을 가지게 하여야 한다. 3백만 성도운동이 생명사랑운동으로 승화되는 날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놀라운 생명의 기적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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