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대회, 청북교회 '릴레이 금식기도'로 준비

5·4대회, 청북교회 '릴레이 금식기도'로 준비

[ 교계 ] 학교앞 전도실시, 전화로 아동 부모 안심시키고 인근 파출소와 유대관계 맺기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8년 04월 01일(화) 00:00

청북교회는 6일 오전 7시 30분에 열리는 1부 예배부터 5부 예배까지 예배 가운데 '충북 청주의 57개 초등학교 아동들을 모두 전도하겠다'는 상징적 의미가 담긴 각 학교의 상징기를 57명의 교회학교 아이들이 들고 예배당에 입장한 뒤 대회 선언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5ㆍ4대회의 포문을 연다.

   
 
충북교회 어린이들이 김영태목사(총회장)의 반주에 맞춰 찬양을 부르고 있다. /사진 장창일기자
 
또한 이날 성도들에게 어린이ㆍ청소년ㆍ어른 등 각 연령대별로 준비한 3가지 유형의 맞춤 전도지와 5ㆍ4대회 리플렛, 초대장 등을 배포하고 성도들은 초청대상자 명단을 적은 카드를 교회에 제출한다.

7일부터 오는 5월 3일까지는 청북교회 6개지역 소속 1백80교구에 속한 성도들이 릴레이 금식기도를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아침은 항존직, 점심은 구역장 및 권찰, 저녁은 해당지역의 전체 교회학교 교사들이 금식기도를 진행하게 되는데, 특히 교사들은 저녁마다 모여 한목소리로 연합기도회를 갖는다.

'놀토'인 격주 토요일에는 청북교회 교회학교 아이들로 구성된 전도특공대 '초콜릿과 사탕'을 중심으로 학교 앞 전도를 실시한다. 교회학교 아동들과 교사가 한 팀이 되서 교회 주변 6~7개 초등학교를 중점적으로 전도하며, 이때 초대장과 더불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간식 떡볶이를 컵에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이러한 준비를 거쳐 대회가 열리는 5월 4일에는 1부~5부예배 모두 본당에서 어린이 중심의 예배가 진행된다.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청소년집회가 따로 개최되어질 계획이다. 청북교회 교육담당 강위현목사는 "초청 대상자를 미리 정해놓고 꾸준히 연락하며 관계를 맺은 뒤 대회 당일 함께 동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대회 당일 어린이들이 아무때나 교회에 올 수 있도록 예배 시간폭을 넓게 조성해 놓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강 목사는 "요즘 빈번해진 유괴사건으로 아동들의 바깥 출입을 꺼리는 부모들을 위해 전도대상 아동들의 부모에게 미리 연락을 취하는 것과 교회 인근 파출소와 유대관계를 맺어두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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