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아이센터 신축공사 '첫삽'

실로암아이센터 신축공사 '첫삽'

[ 교계 ] 등촌동에 지상8층 지하4층 총 12층 규모로

정보미 기자 jbm@kidokongbo.com
2008년 03월 12일(수) 00:00

국내 20만 시각장애인, 5백만 저시력자들의 개안수술을 위해 건축되는 실로암아이센터가 첫 삽을 떴다.

   
 
'실로암 아이센터'는 지난 7일 등촌2동 실로암안과병원 옛 터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서울 강서구 등촌2동 실로암안과병원 옛 터 위에 건축되는 실로암아이센터는 약 8천5백㎡ 부지에 지상 8층 지하 4층 총 12층 규모로 지어진다. 센터 내에는 진료실, 병실 외에도 실로암안과병원 설립자 고 한경직목사를 기념하는 '한경직목사 기념예배실'과 선명회합창단 초대지휘자 고 장수철교수를 기념하는 음악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7일 실로암아이센터 건축공사 현장에서는 교계 내외빈 및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예배와 함께 첫 삽을 뜨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베데스다에서 만난 사람'을 주제로 말씀을 전한 곽선희목사는 "38년간 누워있던 사람에게 예수님은 네가 찾던 그 사람이 되어주마 하셨다"면서 "주님이 함께 하시는 역사가운데 아이센터가 시각장애인들이 찾는 '그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실로암안과병원장 김선태목사는 실로암아이센터 건축을 축하하며 안영로목사(증경총회장)가 5백만 원 후원을 약정하고 그 일부인 2백만 원을 헌금해 왔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김선태목사는 "안 목사님은 넉넉치 않은 생활에도 불구 '아이센터가 잘 건축되서 세상의 큰 빛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기부하셨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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