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 장병은 하나님과 나라 위해 파송된 대사"

"파병 장병은 하나님과 나라 위해 파송된 대사"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해외 파병 아크·한빛부대 위문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4년 10월 16일(수) 20:12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는 9월 30일부터 10월 11일까지 아랍 에미리트 아크부대와 남수단 한빛부대 등 해외 파병부대를 방문해 위문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는 9월 30일부터 10월 11일까지 아랍 에미리트 아크부대와 남수단 한빛부대 등 해외 파병부대를 방문해 위문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김삼환, 사무총장:이정우)는 지난달 30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해외파병 부대를 방문해 세계 평화와 파병 지역 재건지원에 여념이 있는 군 장병들을 위로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공동회장 오정호 목사와 사무총장 이정우 목사 , 전 국방부 정경두 장관, 전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전 한미연합사 안병석 부사령관, 지상작전사령부 군종참모 정비호 목사 등으로 구성된 2024년 해외파병 부대 기독교군종교구 방문단은 아랍 에미리트(UAE) 아크부대(단장:박창진)와 남수단 한빛부대(단장:권병국)에서 식사 교제 및 위문예배를 드리고 파병부대 장병들의 강건함과 신앙전력화 등을 위해 기도했다. 아크부대는 UAE 왕세자가 군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과 발전적 교류 확대를 요청함에 따라 양국의 협력 및 우호 증진을 위해 국방부가 2011년부터 파병했고, 한빛부대는 남수단의 평화 및 재건 지원을 목적으로 2013년부터 파병한 유엔평화유지군으로 활동 중이다.

사무총장 이정우 목사는 "조국의 한국교회와 기독교군종교구는 해외파병 부대 장병들을 자랑스러워하며 날마다 하나님께 평안과 보호하심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파병받은 장병들은 하나님을 위해 나라를 위해 파송된 하나님의 대사이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길 바란다"면서 척박한 땅에서 수고하는 장병들이 영적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기도와 사랑을 요청했다.

특별히 이번 방문 중에는 위문예배와 함께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방문단이 강사로 나서 △아크부대, 한-UAE 신뢰와 협력의 상징 △소통의 힘: 팀워크와 성과를 높이는 열쇠 △대한민국 한빛부대, 남수단의 희망과 밝은 빛 △꿈을 현실로 이끄는 리더십 등을 주제로 강의하며 장병들이 신앙 안에서 믿음의 승리를 경험하길 기원했다.

한편 방문단은 마지막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한국전쟁 참전군인 마을을 찾아 참전군인 감사행사를 갖고 6.25 한국전쟁 희생자 유가족 및 참전 군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 10명에게는 한 달 가량 조달할 수 있는 식품 구입비를 전달했으며, 축복 기도의 시간도 가졌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공동회장 오정호 목사는 "해외파병 부대 장병 뿐만 아니라 군선교사역을 위한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사랑이 더욱 필요하다"며 "특별히 육·해·공군, 해병, 파병부대 장병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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