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은 기자 nam@pckworld.com

2024년 07월 29일(월) 18:45

하나님 이름을 아는 지식

김신일 지음/두란노

'엘 로이, 엘로힘, 엘 엘리온, 엘 샤다이, 여호와 이레, 여호와 라파, 예수 그리스도, 아도나이, 여호와 라아' 9가지 하나님 이름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성경 말씀을 기반으로 성경 속 인물의 삶과 저자의 경험을 나누며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성품과 속성을 보여준다. 다양한 삶의 맥락 속에서 하나님 이야기를 들으며 풍성하고 견고한 신앙을 다져가도록 돕는 책이다.



시골 목사의 오지랖 사역이야기

이도형 지음/쿰란출판사

강원 양구군에서 목회하는 '시골 목사'의 목회일기 109편과 칼럼을 엮은 책이다. 소소한 일상의 에피소드부터 저자의 목회철학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스로를 '오지랖 넓은 목사'라고 칭하는 저자가 지난 10년간 성도들과 함께 목회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며 경험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책이다.



뻔돌무산

사이먼 홍 지음/세움북스

하나님 앞에 진득하게 앉아있지 못하고, 툭하면 집을 나가 불순종과 범죄를 행하며 세상의 즐거움을 추구하던 사람. '뻔뻔해도 돌아가면 무조건 산다'라는 이 책의 제목과 같이, 끊임없는 방황과 위기 속에서도 계속해서 '뻔뻔하게' 하나님의 품으로 되돌아가던 저자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는 책이다. 어린 시절 브라질로 이민을 가 우여곡절을 겪으며 성장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은 그 많은 은혜를 체험했음에도 여전히 삐딱하고 어긋나려는 본성을 갖고 있지만 날마다 하나님께 돌아가기에 '살 수 있다'고 고백한다.



그 만남을 묻다

김형국 김수형 지음/생명의말씀사

예수와의 '만남'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7인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집이다. 저자 김형국 목사가 담임하는 나들목교회에서 세례를 받고 10년, 20년이 지난 후 각자 삶의 자리에서 직업인이자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고 있는 이들을 만났다. 건축 큐레이터, 의사, 사회적협동조합 조합가, 자영업자, 음악가 등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며 삶의 변화를 증언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문화사역자 김수형 디렉터가 원고를 엮고 매만져, 담백하고 진솔하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편집과 깊이감 있는 사진이 돋보이는 책이다.


남기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