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수 30주년 등 의미 살리는 총회로

여성안수 30주년 등 의미 살리는 총회로

제109회 총회 절차위원회, 회의 절차 및 장소 점검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4년 07월 29일(월) 17:05
제109회 총회 절차위원회가 모여 제109회 총회 일정 및 회무 절차를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총회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총회는 총회 둘째날 아침 여성안수 허락 30주년을 기념하는 예배를 드리는 등 총회가 기억해야 할 중요한 사건들의 의미를 새기는 총회가 될 전망이다.

총회 절차위원회는 지난 7월 29일 총회장실에서 총회 서기 조병호 목사, 부서기 김성철 목사, 경남노회장 이상근 목사가 참석하고, 김영걸 부총회장, 김보현 사무총장, 양곡교회 장로 3인이 배석한 가운데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총회 서기 조병호 목사를 선출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이번 제109회 총회 장소 선정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이번 총회에서는 어떠한 잡음도 일어나지 않게 만반의 준비를 갖춰 성총회가 될 수 있도록 총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절차위원회는 제109회 총회준비위원회(위원장:김영걸)가 지난 6월 말 회의에서 결정한 안건을 중심으로 △성찬식은 키트로 준비 진행 △총회장 이취임 및 임원교체식은 간소화해 준비하되 부총회장에게 일임 △각종 포상은 각 부위원회 회의 시간에 부서 주관으로 진행 △에큐메니칼 예배는 총회 일정과는 별도로 9월 22일 주일에 진행하는 것으로 하되 사무총장에게 일임 △국내외 내빈 인사 초청은 부총회장과 사무총장에게 일임 △새벽기도회는 총회 개최 교회에 일임 △아침예배는 전례대로 부총회장에게 일임하여 준비하되 첫번째 아침예배는 여성안수 기념예배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 수요예배를 기도회로 간소화해 진행 후 저녁회무를 이어서 진행하기로 한 안에서 부총회장의 요청으로 수요기도회를 예배로서 의미 있게 드린 후 이후 저녁 회무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외에도 총회 회의안 및 보고서 등 각종 회의자료는 녹색총회의 일환으로, 예년에 준해 축소 발행키로 했으며, 총대가방도 에코백으로 준비하기로 했다. 총대 의사 발언대수는 6개 정도로 축소 설치하기로 했으며, 총대 티셔츠를 선물로 제공해 총회 기간 중 하루를 통일성 있게 착의하기로 했다.

또한, 제110회 총회장소는 당선되는 부총회장과 상의해 총회 기간에 결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총회 진행 인터넷 송출은 생중계하기로 했으며, 총대 출석 확인 및 인선, 안건 처리 투표 방법은 종전대로 리모컨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개인 기표소는 규격에 맞춰 준비키로 했다. 신학생, 여성, 여교역자, 청년 대표 등으로 구성된 초청방청단의 참석을 허락하기로 했으며, 교회 내에는 총회와 교회에서 제공한 명찰을 착용한 사람만 출입시키기로 했다.

한편 제109회 총회 절차 안에 따르면 9월 24일(화) 오전 11시 총대 등록을 시작으로 오후 2시에 개회예배를 가진 후 임원선거를 실시하고 곧바로 총회장 이·취임식 및 임원 교체식을 갖는다. 이어 공천위원회와 헌의위원회, 총회 임원회 및 사무총장 보고, 재단 보고가 이어질 예정이며, 저녁회무 시간에는 재단 보고후 총회 기념 사진을 촬영하며 각 부·위원회 회의를 갖는다.

둘째 날엔 오전 8시 30분에 아침예배를 드린 후 오전 회무처리에 들어가 상임 부서 및 특별위원회 보고에 이어 저녁 수요기도회로 마무리 된다. 마지막날 3일째 회무에선 부·위원회의 보고 후 신안건 토의 및 내회장소 결정, 제·개정 규칙 공포, 회의록 채택 후 폐회될 예정이다.

김영걸 부총회장은 "총회 또한 예수님의 몸이라며, 총회가 살아야 한국교회가 산다고 제109회 총회 유치를 결정해준 양곡교회와 경남노회에 감사하다"며 "양곡교회의 귀한 마음을 잘 받아서 성숙하고 은혜로운 총회로 기록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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