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속에 빛을 발하는 신앙

위기 속에 빛을 발하는 신앙

[ 가정예배 ] 2024년 8월 12일 드리는 가정예배

홍귀선 목사
2024년 08월 12일(월) 00:10

홍귀선 목사

▶본문 : 사도행전 27장 21~44절

▶찬송 : 406장



오늘 우리는 사도행전 27장 21절에서 44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인생의 풍랑 속에서도 빛나는 신앙의 본질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사도 바울의 험난한 항해 이야기는 우리 삶 속에서 신앙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하나님의 약속이 얼마나 신실한지를 가르쳐 준다.

첫째, 내 뜻대로 가는 인생의 결론은 모두 다 풍랑이다(9~11절).

먼저, 바울은 험난한 항해를 예고했다. 그러나 선장과 선주의 욕심, 그리고 다수의 의견 때문에 출항하게 됐다. 인생에서도 우리의 뜻대로만 가다 보면 결국 풍랑을 만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이 하지 말라는 것은 안 하는 것이 지혜인 것이다.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 짐과 기구들을 다 버리게 되었고, 해도 별도 보이지 않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다.

둘째, 위기 상황에서 임한 "안심하라"라는 하나님의 말씀이다(23~25,44).

유라굴로 광풍으로 배가 난파될 위기 상황에서 바울은 기도했다. 아무리 거센 풍랑이 있어도 하나님께서 바울과 그 일행 전부의 생명을 지켜주신다고 약속해 주셨다. 하나님의 안전의 약속은 그대로 성취됐다. 44절에서 배는 파선되었지만 모두가 안전하게 육지에 상륙하게 됐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으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인생을 살아갈 때, 그 결과는 선하고 좋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도하는 삶이 중요하다.

셋째, 힘들다고 도망가지 말아야 한다. 이기심의 밧줄은 끊어지기 때문이다(31~32절).

배를 책임져야 할 사공들이 자기들의 살 궁리만 하며 구명보트를 타고 도망치려 했다. 그러나 바울은 그들의 이기심을 지적하며 구명보트의 줄을 끊어버리게 했다. 현대인들도 어려운 상황에서 나만 살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나만 살고자 하면 결국 죽게 된다. 어려울수록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 마귀는 분열의 천재이다. 우리는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돌보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신앙의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이 배의 선장은 하나님이시다. 기도하는 바울이 선장 역할을 한다(33~38절).

14일 동안 풍랑이 계속되어 음식을 먹지 못한 상황에서 바울은 안전을 약속하며 떡을 먹게 했다. 그리고 배에 탄 276명이 모두가 구조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바울은 기도와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랐고, 결국 모두가 안전하게 구조됐다. 우리의 인생의 선장은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길을 인도하신다. 하나님의 약속은 언제나 신실하다. 우리는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그분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의 인생도 때로는 죽음의 사선을 넘는 광풍을 만날 때가 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빛나는 신앙이 바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이다. 바울이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랐듯이, 우리도 그와 같은 믿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은 언제나 신실하시며,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어려울수록 우리는 하나 되어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기도로써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한다. 이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어떠한 풍랑 속에서도 빛나는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의 인생을 인도하실 것을 믿고 나아가자.



오늘의 기도

우리의 인생 여정 속에서 때로는 광풍을 만나고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지만, 그 속에서도 희망을 갖게 하시며 이기심을 버리고 빛나는 신앙을 가질 수 있게 하옵소서. 풍랑 중에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홍귀선 목사/사랑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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