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주신 축복 섬교회로 흘려보내요"

"하나님 주신 축복 섬교회로 흘려보내요"

여수노회 해오름교회, 섬 교회 찾아 성전 수리 봉사

김동현 기자 kdhyeon@pckworld.com
2024년 06월 17일(월) 09:22
여수노회 해오름교회가 지난 4~7일 여천동황금교회를 찾아 시설 유지보수 봉사를 진행했다.
여수노회 해오름교회(임지형 목사 시무)가 도서 지역 교회를 찾아 성전수리 봉사를 진행했다.

해오름교회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나눔위원회(위원장:박동일) 주관으로 70여 명의 성도들과 함께 전남 여수 금오도에 위치한 여천동황금교회(조후연 목사 시무)를 찾아 시설 유지보수 작업을 하고, 쌀 60포를 전달했다. 이번 봉사에서는 교회 외부 페인트칠, 도배 및 바닥 장판 교체, 교회 입구 타일작업 등의 공사를 진행했다.

여천동황금교회 조후연 목사는 "기존에는 항상 제습기를 틀어야 할 만큼 바닥이 많이 습했는데, 이번에 전체적으로 새롭게 공사를 해주셔서 쾌적한 환경 속에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됐다"며 "교인들도 좋아하고, 동네 주민들에게도 교회가 예뻐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해오름교회는 매해 농어촌 및 도서 지역 교회와 독거 노인 가정을 찾아 시설 유지보수 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초창기에는 독거노인 집 청소 봉사로 시작했지만, 봉사를 하다 보니 독거노인들에게 청소 뿐 아니라 형광등이나 싱크대, 도배 등 시설 유지보수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이에 관련업에 종사하는 성도들이 헌신해 시설 유지보수 봉사로 발전하게 됐고, 독거노인 가정 뿐 아니라 농어촌과 도서 지역의 교회에도 봉사의 범위를 넓히게 됐다.

해오름교회 임지형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베푸신 축복에 감사하며 그것을 농어촌·도서 지역의 교회들로 흘려보내고자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나누고 누리면서 교인들도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고, 또 행복한 교회로 한층 더 성숙해가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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