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회 총회 공천, '협력 소통'으로 효율성 강화할 것"

"109회 총회 공천, '협력 소통'으로 효율성 강화할 것"

[ 인터뷰 ] 108회기 총회 공천위원장 이상은 목사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4년 05월 26일(일) 21:29
"총회의 만사는 공천에서 시작됩니다. 사적 욕심을 버리고 109회 총회를 위해 돕고 협력하며 소통하는 공천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지난 5월 20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8회기 공천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상은 목사(포항노회·푸른마을교회)는 제109회 총회 공천을 위해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며 '적임자'를 잘 배치하는 일에 중점을 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상은 목사는 "109회 총회 공천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공천 원칙과 규례에 따라 편중 없이 바르고 성실히 최선을 다하겠다"며, "좋은 인사는 109회 총회를 돕고 협력해야 할 과제이고, 이를 위한 소통은 공천의 전문성, 공정, 균형, 지역 안배 등 원칙과 규례에 따른 논의에서 이견이 있을 때 해결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며 다양한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는 총회 공천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한편 지난 108회 총회 공천위원회 보고에서 '총회 상임 부·위원회 각 부서의 목사 장로 비율'에 대한 결의, '노회 공천기초배정 시, 총대 수의 10% 이상을 1개 부(위원회)에 공천할 수 없다'는 조례 신설, '노회 총대수 안에서 가능한 모든 부(위원회)에 반드시 1명 이상을 공천해야 한다'는 자구 신설 및 개정안 연구 등과 관련해서는 부서의 특성을 배려한 공천과 균형감을 강조했다. 이상은 목사는 "지난해 9월 총회에서 진행된 목사와 장로 불균형 조정 논의에 대해서는 부서의 특성상 어느 정도의 불균형은 감수해야 하지만, 너무 치우친 배정은 곤란하다"며 "결의대로 6:4 정도의 비율까지는 맞추어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109회 총회는 정치적 공천을 배제하고 효율성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상은 목사는 "109회 총회에서는 어떤 일을 할 것인가와 누가 그 일을 할 것인가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기계적인 공천을 하면 109회 총회의 효율성은 무척 떨어질 것이고, 사람 중심의 공천을 하면 정치적 공천이 될 것이기에 이 두 가지를 잘 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9회 총회 공천을 위한 총대와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한 이상은 목사는 "작은 변화가 아니라 큰 변화를 하지 않으면 교회의 존립마저 힘든 시대이다.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109회 총회가 복음을 힘차게 전하고 세상을 선교하는 능력이 있는 총회가 되고, 공감하는 109회 총회 공천이 되도록 힘을 모아주시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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