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하는 믿음의 가정

순종하는 믿음의 가정

[ 가정예배 ] 2024년 5월 11일 드리는 가정예배

염석현 목사
2024년 05월 11일(토) 00:10

염석현 목사

▶본문 : 신명기 4장 1~14절

▶찬송 : 401장



어떤 일이든지 성공하려면 지속성과 확장성이 필요하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지속적으로 준행하고 후대에 전수할 것을 교훈했다. 말씀을 준행하는 일을 그만두거나 자녀들에게 전수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복도 그칠 것이기 때문이다.

첫째, 지혜와 지식의 말씀을 가감 없이 준행해야 한다(1~8절).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의 절대 권위를 인정하라는 의미이다(계22:18~19).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한 말씀은 모세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을 약속하시면서 내리신 말씀은 그들이 그곳에 들어가서 반드시 지켜야 할 법이요 규례였다. 모세는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고 우상숭배와 음행 하는 죄를 범한 바알브올 사건으로 많은 사람이 심판을 받아 죽었음을 상기시켰다(호9:10). 이스라엘 백성 중 2만 4천 명이 병에 걸려 죽었다(민25:9). 반면에 여호와께 붙어서 말씀을 어기지 않은 사람들은 생존했다. 특히 그중에서도 비느하스는 여호와의 편에 서서 죄악에 분노를 발하여 행음하는 자들을 창으로 찔러 죽임으로 심판의 도구가 되었다. 이로 인해 그의 후손이 제사장직을 수행하는 평화의 언약을 받았다(민25:11~13). 모세는 하나님이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는 생명의 복을,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사망의 형벌을 내리신다는 진리를 상기시켰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스라엘의 지혜와 지식이요 이방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복이다(시111:10). 자기 백성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복 자체이시다. 성도는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이 베푸시는 영생의 복을 누려야 한다.

둘째, 말씀을 자손에게 가르쳐 대대로 순종해야 한다(9~14절). 모세는 바알브올 사건으로 얻은 교훈을 살아 있는 동안 잊지 말고 기억함으로 스스로를 삼가고 마음을 지켜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권면했다(벧후1:19). 또한 그 경험을 자손들에게 가르쳐 알게 할 것을 명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자신을 통해 백성에게 십계명을 주실 때 함께 주신 하나님의 명령을 전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 경외함을 배우게 하고 그 자녀들에게도 가르쳐 대대로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라는 명령이었다(잠4:4). 하나님이 십계명을 주신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 그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실제로 십계명을 주시면서 하나님은 언약의 말씀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복을 주고,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삼사 대까지 저주를 내릴 것이라고 말씀하셨다(출 20:5).

오늘날 모든 성도의 가정에서도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대대로 신앙을 전수하도록 힘써야 한다. 또한 복음을 전하여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섬기고 그 명령을 지켜 행함으로 구원의 복을 받게 하라는 주의 명령을 준행해야 한다(마28:20).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에 구원과 복이 있음을 기억하여 힘을 다해 순종하며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을 가르쳐야 한다. 그것이 세상의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유산이다.



오늘의 기도

우리에게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을 주시고 자손에게 대대로 가르쳐 말씀을 준행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염석현 목사/연풍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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