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기자 kdhyeon@pckworld.com

2024년 01월 08일(월) 09:25

그리스도 중심 성경 읽기 3

고상섭 외 3인/IVP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복음서와 역사서, 바울서신, 일반서신을 다루고 있다.

왜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성경을 읽어야 할까? 저자들은 그것이 바로 성경이 쓰인 목적 그대로 성경을 읽는 방식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성경은 구속사를 담고 있고, 그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있다. 구약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언하고 신약은 그를 실제로 보여준다. 저자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고서는 하나님과 그분의 뜻을 알 수 없다며 그리스도 중심 성경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말씀이해 △복음묵상 두 부분으로 이루어진 각 장은 누구나 접근하고 소화할 수 있도록 어렵지 않게 말씀에 대한 해설과 묵상을 제공한다. 또한 QR 코드가 함께 삽입돼 있어 필요에 따라 동영상 강의도 시청할 수 있다.



하나님의 음성

김병삼·배윤주/두란노

'렉시오 디비나 콘티누아(Lectio Divina Continua: 성경 전체, 연속 읽기)' 방식으로 1년간 성경통독을 돕는 안내서다. 성경 통독은 시대를 불문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계속되어 왔다. 이 책에서 채택하고 있는 렉시오 디비나 콘티누아는 복잡하거나 분석적인 통독이 아니라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묵상하는 통독 방식이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66권을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라는 큰 흐름을 가지고 '하나의 책'으로 순서대로 읽어간다. 신년을 맞아 성경통독에 도전하는 독자들에게 알맞은 책이다.


김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