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배성찬 총장(서리), 1년 무보수 선언

한일장신대 배성찬 총장(서리), 1년 무보수 선언

김동현 기자 kdhyeon@pckworld.com
2024년 01월 04일(목) 16:14
한일장신대 배성찬 총장(서리)이 위기 극복과 대학 발전을 위해 1년간 무보수로 총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배 총장(서리)은 지난 3일 열린 한일장신대학교 시무감사예배에서 "부족한 재정,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한 신입생 모집난, 대학기관평가인증 등 지방대학교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1년간 무보수로 섬기기로 했다"고 전했다.

배 총장(서리)은 "어떠한 시련 속에서도 한일장신대 102년 역사의 강이 멎지 않고 지속 가능한 대학으로 성장하도록 분골쇄신 하겠다"며 "지방대학의 위기가 고조되는 오늘날 동문과 지역교회, 학생, 교직원이 하나되어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며 이 위기를 극복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배 총장(서리)은 "위기의 한일을 희망의 한일로 만들기 위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찾고, 두드리며 나아가겠다"라며 기도와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한일장신대 총장의 무보수 선언은 지난 2004년 정장복 총장이 처음 시작한 이후, 모든 후임 총장들이 그 뜻을 이어받아 솔선수범의 일환으로 지속해 오고 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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