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교육방송센터

2023년 12월 27일(수) 10:25

성경본문 : 에베소서 6장 23-24절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23년의 마지막 주에는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를 주제로 예배한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다시 오시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하늘로 올라가셨다. 어느 날 예수님은 환상을 통해 요한에게 다시 한번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속히 갈 것이다." 당시는 그리스도인들이 로마제국의 박해를 받던 시기였고, 요한도 밧모라는 섬에 갇혀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요한에게 환상을 보여주시며 앞으로 하실 일들을 알려주셨다. 바로 하나님께서 악산 세력들을 심판하시고, 성도들을 회복시키시며,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어 주신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의 모습이었다. 마침내 완성될 하나님 나라에 관한 이야기는 요한에게 큰 힘이 되었고, 요한은 환상 속에서 보고 들은 이야기들을 교회들에게 전해주셨다. 요한과 초기 교회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이뤄질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살아갔다.

예배를 드리는 어린이들은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과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에 대한 미래의 약속을 붙잡고, 하루하루를 믿음으로 인내하며 살아갔던 초대교회 교인들의 모습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우리도 이들처럼 하나님 나라에 대한 기대와 소망으로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 살아가기를 다짐할 수 있다. 아동부 예배에서는 사도 요한이 마지막으로 쓴 편지와, 편지를 받은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명과 소망을 발견할 수 있다. 유치부 예배에서는 예수님이 남기신 약속과 사명을 따라 살았던 제자들, 그리고 요한의 이야기에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마음을 깨닫는다. 모든 어린이가 평화와 믿음, 그리고 사랑의 실천으로 예수님이 완성하실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 한 걸음씩 전진해 나가게 되기를 바란다.

새로운 2024년의 첫 번째 예배에서는 창세기 1장 1절부터 2장 3절까지의 말씀을 살펴보며 "창조주 하나님"을 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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