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 배우다 외 2권

기도를 배우다 외 2권

[ 문화신간 ]

김동현 기자 kdhyeon@pckworld.com
2023년 12월 12일(화) 08:17
기도를 배우다

이상복/두란노

기도는 하나님께 고하는 신앙고백이자, 창조주께 구하는 간절한 바람이다. 그만큼 기도는 신앙의 핵심이자 그리스도인으로서 갖춰야 할 마땅한 기본 덕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보니 때로는 얼마나 기도하는지, 어떻게 기도하는지 비춰지는 외적 모습이 그 사람의 영적 수준을 판별하는 척도로 쓰일 때가 있다. 하지만 저자는 중요한 것은 기도의 방법이나 시간이 아니라, '기도의 방향'에 있다며 하나님을 향한 기도를 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이 책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는 무엇이며 그 기도를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리한 책이다. 기독교 신앙과 교리의 핵심인 사도신경, 십계명, 주기도문을 표준 교과서로 삼고 성경이 말하는 바른 기도의 이론과 실제를 담아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부부기도 100

김민정/생명의말씀사

분명 사랑해서 함께하고, 함께라면 행복할 것 같아 결혼했다. 하지만 함께 살아가다 보면 배우자는 종종 세상에서 가장 이해할 수 없는 대상이 되기도 한다. 고단한 일상 탓에 서로에게 무심해지기도 하고, 서로에 대한 기대가 어느새 요구가 되어 서로를 구속할 때도 있다. 저자는 배우자라는 귀한 선물을 아끼고 사랑하며 하나님이 맡기신 소중한 가정을 아름답고 풍성하게 가꾸고 있는지 묻는다.

저자는 만약 하나님이 바라보시는 시선으로 남편과 아내를 바라보지 못하고 있다면, 가정이라는 포도원에 아름답고 풍성한 열매 대신 무성한 잡초가 자라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부부를 위한 기도문으로서 배우자를 바꾸기 위한 기도가 아니라, 나를 먼저 돌아보고 신실한 가정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도를 수록하고 있다.



성경을 따라가는 52주 가정예배

김태희/세움북스

주일학교와 다음 세대가 위기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많은 목회자와 교회교육 전문가들은 일주일에 한 번 참석하는 주일학교만으로는 아이의 신앙을 심어주고 성장시키는 데에는 어려움이 많다며, 다음세대로 신앙 전수가 건강하게 일어나기 위해서는 가정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신자의 의무이자 부모의 의무인 가정예배가 사라진 결과, 주일학교의 위기 한국교회의 위기가 시작됐다며 가정에서 시작되는 예배가 한국교회 회복의 첫 걸음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가정에서 온 가족이 성경 전체의 핵심 본문을 따라가면서 성경 전체를 이해하고 묵상하며 예배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일주일에 한 번씩 52주, 1년에 한 권씩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누구나 어렵지 않게 가정예배를 인도할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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