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동북교회, 선교종 역사 돌아보는 세미나 개최

남원동북교회, 선교종 역사 돌아보는 세미나 개최

김동현 기자 kdhyeon@pckworld.com
2023년 12월 04일(월) 10:18
남원동북교회 선교종.
남원동북교회(김범준 목사 시무)가 지난 11월 28일 교육관에서 교회 선교종의 역사적·신앙적 배경을 돌아보는 '김억순 경무관 충무무공훈장 수여 70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었다.

한국기독교 유물 7호이자 남원시 향토문화유산(유형)으로 지정된 남원동북교회 선교종은 1954년 한정옥 권사가 남편 김억순 총경이 충무무공훈장을 수여받으며 받은 포상금 전액을 헌금하여 마련한 종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남원동북교회 김범준 목사, 한국기독교사적협회 손산문 회장 등 5명의 발표자가 나서 교회의 선교종이 세워지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배경이 되는 시대적·신앙적 배경을 해석하고 당시의 상황을 증언하는 발표들이 이어졌다.

김범준 목사는 "미래 교회에 남길 중요한 역사적 유산에 대한 자료를 정리하고 보관할 필요를 느껴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얻은 선교 종과 관련된 자료들을 책으로 엮어 역사자료로 남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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