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으로 기독교 세계관을 살피다

현대문학으로 기독교 세계관을 살피다

기독신춘문예 제1회 당선자 남금희 박사 신간 출판

김동현 기자 kdhyeon@pckworld.com
2023년 11월 20일(월) 08:29
본보 기독신춘문예 제1회 당선자 남금희 박사가 그동안 학회 등에서 발표했던 기독교 문학 주제의 글을 하나로 모아 '현대문학과 기독교 세계관'을 출간했다. 문학이란 틀을 통해 기독교적 주제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한국 근·현대문학의 굵직한 봉우리인 김현승과 박목월, 박두진의 시세계를 기독교 세계관으로 분석하고, 김춘수와 김동리의 작품에 담긴 고민과 문학적 형상화를 살피고 있다. 또한 △김은국 △엔도 슈사큐 △A. J. 크로닌의 소설 속 인물들을 통해 작가의 종교적 상상력이 어떻게 작품을 통해 드러나는지 알아보고 △이청준의 단편 '벌레 이야기' △일본의 기독교작가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남경의 그리스도'△엔도 슈사쿠의 '깊은 강' 등에서 작가의 종교의식과 작가의식을 신학적 차원에서 분석한다. 남 박사의 해설을 따라가다 보면 각 문학 작품을 문학적 차원에서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그 작품 속에 담긴 기독교 세계관을 포착할 수 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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