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선교지의 환경 피난민 |2023. 12.29
[ 12월특집 ]   

2022년 6월 현재, 기후 위기와 정치적 내전 그리고 종교적인 박해와 경제적 이유 등으로 강제로 집을 잃은 사람들의 수가 지난 10년간 매년 증가해 1억 명을 돌파했다. 장 지글러는 기후변화로 인한 사막화로 21세기에는 약 10억의 인구가 식량과 식수 부족으로 고통을 받을 것이며, 수백만의 '환경난민'이 고향을 등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브라질, 콩고에 이어…

"선교지 기후위기에 관심 가지고 대비해야" |2023. 12.22
[ 12월특집 ]   기후위기 시대의 선교 4)선교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선교사의 인식 조사

이번 설문 조사는 '선교지의 기후 위기 대응 포럼'을 준비하기 위해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CEEC)이 한국인 선교사 221명을 대상으로 2023년 7월 31일부터 9월 27일에 걸쳐 공동으로 실시하였다. 설문의 목적은 선교사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선교지마다 당면한 기후재난 현황을 파악하여 그에 적절한 기후적응 선교의 방향을 찾는 것이었다. 설문 …

이 시대, 왜 생태신학이 중요한가? |2023. 12.15
[ 12월특집 ]    기후위기 시대의 선교

인류는 1차 세계대전 기간 전 세계를 강타했던 스페인독감의 생태적인 도전을 지난 2019년 12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새로운 형태로 또 한 번 겪게 되었다. 이듬해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 (WHO)의 태워드로스 아드하놈(Tedros Adhanom) 사무총장이 선언한 '팬데믹'이라는 생소한 용어와 더불어 우리는 기후변화의 결과가 이제 먼 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의 일상과 생명에 직결…

기후위기에 취약한 아시아, 연대와 기도 필요 |2023. 12.01
[ 12월특집 ]    기후위기 시대의 선교 2)아시아 선교지의 기후위기와 대책

#지구가열 (global boiling) 시대를 사는 인류 '지구 온난화 시대(The era of global warming)'는 끝났다. 지구열대화/지구가열 시대(The era of global boiling)가 도래했다." 안토니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7월 유엔본부에서 기후 위기에 대한 지구 공동체의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하며 이같이 말했다.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인간은 기계를 돌리기 시…

기후위기, 선교 패러다임 바꿔야 |2023. 11.29
[ 12월특집 ]    기후위기 시대의 선교 1)기후위기가 선교 환경을 바꾼다

지구 평균기온이 1.1도 상승한 가운데,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지역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기후변화는 모두에게 피해를 주긴 하지만 전 세계 모두에게 같은 수준의 피해를 미치지 않는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의 제6차 평가보고서 중 제2 실무그룹 보고서로 보면 가난한 지역에 기후위기 피해가 더 크다. 빈곤과 거버넌스 문제, 기초서비스와 자원에 대한 접근 제한, 격렬한 갈등,…

전도의 열정 확산에 힘찬 발걸음 내디뎌 |2022. 12.28
[ 12월특집 ]    5. 교세 급감으로 소환된 '전도'

올해도 교세 감소 추세가 계속됐다. 지난 3년간 지속된 코로나19의 영향은 교세 감소 추세를 가속화시켰다. 이러한 교세 감소 현상을 극복할 대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아직도 해결의 실마리를 쉽게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올해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전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일에 동분서주했다. 주님의 지상명령인 전도가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오늘날 한국교회가 처한 위기…

생명을 살리고 세우는 교회 본질로서 전도 회복 |2022. 12.27
[ 12월특집 ]    주제로 읽는 2022년 & 2023년 목회 과제 4. 교세 급감으로 소환된 ‘전도’

한국교회가 전례없는 위기라고 한다. 코로나 2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규모의 차이만 있을 뿐 모든 교단에서 교인 수 감소 현상이 큰 폭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교단별로 살펴보면, 예장합동이 9만 명(3.8%), 감리회가 4만 2000명(3.4%), 기장이 7300명(3.4%), 예장고신이 1만 2800명(3.2%), 기성이 8200명(2.1%),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이 3만 4000명(1.4%)…

자연재해, 선제적 대응으로 생명 보호가 관건 |2022. 12.14
[ 12월특집 ]   주제로 읽는 2022년 & 2023년 목회 과제 3.자연재해로 남은 '상처'

올해는 유난히 자연재해가 잦았다. 시작은 지난 3월 경북 울진을 시작으로 강원 삼척·동해·강릉 등 8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이었다. 이번 산불은 총 9일간 진행됐고 213시간 43분만에 진화될 정도로 역대 최장기 산불로 기록됐다. 산림 피해 면적도 축구장 2만 9304개 넓이에 이르며, 주택 319채를 비롯해 600여개 시설이 불에 타고 337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동해안 산불만…

이상기후의 평범성에 관하여 |2022. 12.13
[ 12월특집 ]    주제로 읽는 2022년 & 2023년 목회 과제 3.자연재해로 남은 ‘상처'

#기후변화와 자연재해의 관계를 안다면 자연재해는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낙뢰, 가뭄, 지진, 황사, 조류(藻類) 대발생, 조수(潮水), 화산활동, 그밖에 이에 준하는 자연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모든 재해를 가리킨다('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 제3조). 대부분의 자연재해는 '기후변화'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다. 기후변화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자연재해 이야기를 할 수 없…

교회, 마을과 분리가 아닌 함께하는 ‘선교적 교회’ |2022. 11.30
[ 12월특집 ]    주제로 읽는 2022년 & 2023년 목회 과제 1. 코로나 19 이후의 목회방향

코로나19의 확산은 사회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고통을 초래하였다. 국가적 차원에서 경제적 손실뿐 아니라 평범함 사람들의 일상의 삶을 위축시키며 대인관계 조차 꺼리게 되는 새로운 현상을 가져왔다. 여기에 교회도 예외가 아니다. 교회는 주일에 대면예배를 드리지 못한다는 초유의 사태와 모임 중지나 축소의 현상을 직면하면서 모이는 교회를 강조해온 교회 중심적 특성을 가진 한국교회로서는 대안을 …

교회학교의 생존의 위기에서 |2021. 12.22
[ 12월특집 ]   2021년이 남긴 과제 4. 교회교육

2021년 현재 한국 교회 교회학교는 다음 세대 인구 감소와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70~80년대 폭발적 부흥성장기 때의 한국교회의 연령별 구조는 피라미드형이었지만 이제는 학생 수의 감소로 역 피라미드형이 되었다. 교회에서 노인 연령층이 많아지는 반면 아이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의 지난 10년간 교회학교 학생 수의 통계…

뉴노멀의 길을 찾다 |2021. 12.14
[ 12월특집 ]    2021년이 남긴과제 3)사회선교

올해 부활절 때였다. 어느 대형교회에서 부활절 헌금을 의미 있게 쓰고 싶다며 컨설팅을 요청했다. 교회에서는 부활절 헌금을 이웃을 위해 선교헌금으로 쓰고자 했다. 그래서 지역에 자살예방을 위해 쓰기로 했고, 위기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서 소액대출 형식으로 가보자고 했다. 모든 것이 순조로웠다. 그래서 담당하는 관공서에 연락을 했다. 몇천만 원이 될 헌금을 지원한다고 했는데 예상하지 못한 반응이 …

기존 전도 사역 한계 발견…생활형 전도 시행을 |2021. 12.08
[ 12월특집 ]    2021년이 남긴 과제 2)국내 선교(전도)

코로나 19 여파로 여전히 위축된 예배와 사역들을 마주하고 있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적절한 돌파구를 찾지 못해 영적 무력감이 학습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목회적 위기감도 든다. 이러한 때에 다시금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위기를 기회로 세우는 반면교사(反面敎師)적 마인드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 코로나 시기동안 많은 사역들이 위축되었지만, 그 중에서도 국내 선교와 전도를 하지 못한 어려운 상황…

과거 답습형 선교는 세계교회 동반자로 협력할 수 없다 |2021. 12.01
[ 12월특집 ]    2021년이 남긴과제 1.세계선교, 에큐메니칼

지난 2년간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는 코로나19 이전을 BC(Before Corona)로, 코로나19이후 시기를 AC(After Corona)로 부르자는 제안이 나올 만큼 코로나 19이후 펼쳐질 새로운 삶의 양식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로나19에도 멈추지 않았던 글로벌선교의 움직임 세계선교 영역도 코로나19로 인해 큰 장애를 겪으면서 선교와 관계된 각종 회의, 교육훈련, 재정 사…

"세상 바뀌어도 교회는 온기로 그 세상 품어야" |2020. 12.16
[ 12월특집 ]    코로나19 사태와 노숙인 (4)노숙인과 교회의 역할

우리의 일상이 얼어붙었다. 평범했던 사람 간의 만남을 가질 수 없고, 배워야 할 시기에 학교에 갈 수 없고, 예배를 드리고 싶어도 교회를 갈 수 없다. 경기는 침체되고, 직장인들은 일터를 잃고 있다. 우리의 마음 또한 얼어가고 있다. 사람이 사람을 피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혐오하고, 공공장소에서 떠들거나 기침을 하는 사람을 경멸한다. 일상도 마음도 모두 동장군을 만났다.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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