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로수련회 "말씀으로 새롭게"

전국장로수련회 "말씀으로 새롭게"

[ 평신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2년 07월 11일(월) 09:18
교회 지도자인 장로의 자질 향상과 친목하기 위한 수련회가 열렸다.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유재돈) 연중 주요사업인 전국장로수련회가 제48회를 맞아 지난 6~8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됐다.

지난 2년 간 코로나 팬데믹 여파에 따라 다소 제한적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참석 규모가 예년과 비슷한 3000여 명으로 회복되며 영적 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부총회장 이순창 목사와 주제강의를 전한 권위영 목사는 공통된 권면으로 '화목하게 하는 직분자'로서의 장로의 역할과 본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3일 간에 걸쳐 진행된 특강을 통해 화해, 지도력, 치유상담, 창조세계 회복, 디아코니아, 교회교육 등의 주제로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유재돈 장로는 "이번 수련회의 초점은 찢기고 상처 입은 마음이 화목하고 영적으로도 충만해져서 한국교회를 바르게 섬기는 의의 병기로 거듭나도록 돕는데 있다"고 수련회의 취지를 밝히며, "무엇보다 눈물의 회개가 필요하며 영적으로 한단계 성숙해져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회 당일 전국장로회연합회 창립 50주년을 자축하는 기념식이 마련됐으며, 폐회 전 참석자 일동으로 결의문을 채택했다.

회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뜻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우리 정부의 경제 현실 회복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대사회 메시지로 "퀴어 문화 축제의 급속한 확산과 정부의 국가 인권 기본정책 강행, 차별금지법 제정, 국가인권위원회의 기독교학교에 대한 무분별한 간섭 등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조속한 개선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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