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교회, 본보 새생명운동 기금 전달

강서교회, 본보 새생명운동 기금 전달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20년 06월 22일(월) 14:24
강서교회가 펼치는 새생명운동이 해를 거듭할수록 아름다운 결실을 맺고 있어 한국교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교회 내에서 '사랑의 천사운동' 펼쳐온 충청노회 강서교회(정헌교 목사 시무)는 지난 21일 주일예배에서 새생명운동 및 본보 발전 기금으로 1004만원을 전달하며 생명을 살리는 일을 이어갔다.

본보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시작한 새생명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교회 내 '사랑의 천사운동'을 전개한 강서교회는 이날 주일예배 중에 가진 전달식에서 사랑의 천사기금으로 2명의 심장병 어린이를 살리는 일에 교인들이 함께 기쁨으로 동참했다.

특히 강서교회는 본보가 지난 24년간 수술한 136명의 심장병 어린이들 중에 무려 13명의 심장병 어린이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하게 돼 한국교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본보에 천사기금을 전달한 담임 정헌교 목사는 "한국기독공보와 결연을 맺고 교회 내에서 펼치는 '사랑의 천사운동' 기금을 심장병 어린이를 치료하는 일에 사용해 왔다"면서 "교인들의 아름다운 신앙이 모여 생명살리기운동에 동참했다"며 사랑의 천사운동의 의미를 소개했다. 정 목사는 또한 "우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면 성도들의 삶이 기쁨과 감사로 차고 넘치게 된다"며 "앞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일예배에 직접 참석한 본보 안홍철 사장은 "한국기독공보가 창간 50주년을 맞아 시작한 새생명운동이 올해로 24년이 됐다"면서 "서울삼성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과 협약을 맺고 한 명의 어린이 수술 비용 500만원으로 그동안 136명의 생명을 살렸다"고 소개했다. 안 사장은 "강서교회가 그동안 사랑의 천사운동을 통해 11명의 심장병 어린이를 살렸고 이번에 1004만원의 기금을 전달해 줘 2명의 어린이를 더 살릴 수 있게 됐다"면서 "강서교회는 한국기독공보가 주관하는 새생명운동을 통해 전체 심장병 어린이의 10%를 살려낸 것으로 교단 내에서도 큰 업적을 남긴 일"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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