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황금관도 지팡이도 지니지 않으셨다 |2019. 11.28
[ 논쟁을통해본교회사이야기 ]    <8>서임권 논쟁

1077년 1월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카노사의 눈 덮인 성 앞에서 신성로마제국 황제 하인리히 4세가 맨발로 무릎을 꿇고 교황 그레고리우스 7세에게 용서를 비는 사건이 일어났다. 중세기 동안 누가 더 높은지를 다투던 황제와 교황의 줄다리기가 교황의 한판승으로 결판이 난 것이다. 이를 역사는 '카노사의 굴욕'이라고 부른다. 서임권 논쟁 문제의 발단은 성직자 임명권, 즉 서임권(敍任權)을 누가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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