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러스트 정성현 가사는 블레셋의 큰 도시의 하나로 교통과 상업의 요충지였으며 다곤 신전에 세워졌던 곳이다. 삼손이 창녀를 찾아간 곳이 바로 가자였으며, 가자 사람들이 그를 죽이려 하자 한밤중에 성문을 두 문설주와 빗장 째 뽑아 어깨에 메고 산꼭대기까지 가서 던져버렸다는 곳이다(삿 16:1-3). 삼손은 이처럼 천하장사였다고 한다. 사자를 양 새끼 찢듯 맨손으…
▲ 가버나움은 '나훔의 마을'이라는 뜻을 지닌 곳이지만 예수님께서 공생애 초기에 이곳을 근거지로 전도를 했기에 '자기 동네(본 동네)'(마 9:1)라고 불리던 곳이다. 예수님은 이곳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여주셨고 생명의 떡에 관한 가르치심을 베풀어주셨으며, 아울러 많은 병자를 고쳐주셨다. 백부장의 하인, 열병을 앓던 베드로의 장모, 귀신들린 병자, 그리고 중풍병자…
▲ 가나안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 자손들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한 땅(창 12:7; 출 6:4)이며, 젖과 꿀이 흐르는 곳으로 불린 땅(출 3:8, 신 6:3)이다. 성경에 40번이나 나오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란 그만큼 목축을 통해 젖을 많이 얻을 수 있고, 포도 재배로 포도즙을 풍성하게 얻을 수 있으며(때때로 꿀은 포도시럽을 말하기도 함), 또 실제로 꿀…
▲ . 가나의 혼인잔치라면 예수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든 첫 기적(요 2:1~12)의 잔치로 알려져 있다. 당시의 혼례는 보통 저녁에 치러졌으며, 손님들은 마음껏 포도주를 떠서 마시며 즐겼다고 한다. 그래서 잔치에서 먹고 마실 것이 모자라면 주인의 큰 수치였다고 한다. 가나의 혼인집에서 바로 이런 수치스러운 곤경에 처하게 됐는데, 예수님께서 기적을 베풀어 주셨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