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한국교회여 새롭게 부활하라 |2005. 04.08
[ 논설위원 칼럼 ]   

정행업 미국선교사 언더우드와 아펜셀러가 복음을 들고 인천 제물포에 도착한 것이 1885년 4월 5일 부활절 주일이었다. 국운이 기울고 암울했던 한국 땅에 복음의 서광이 비친지 1백20년이 되는 해요, 그 주간을 맞았다. 그 동안 한민족의 질곡의 역사와 급속한 변화 속에서 기독교가 이 민족에 끼친 영향은 참으로 지대하였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모습을 진단해 볼 때 교회 내적으로 뼈아픈 자성의 …

부활의 기쁨 온누리에 |2005. 03.24
[ 논설위원 칼럼 ]   

강동수 / 동신교회 목사 십자가의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주님의 생명이 오늘의 한국교회에 임하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오늘날 언론을 통해 떠도는 한국교회의 모습은 총회 주제인 '교회, 세상의 소망'이라는 표어가 무색하게 한다. 뜻있는 중직자들이 자기 개인보다는 한국의 교회를 생각하고,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주님의 말씀을 좀더 깊이 생각했으면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성령은 線입니다 |2005. 03.17
[ 논설위원 칼럼 ]   

이승하/ 해방교회 목사 선(線)은 점(點)의 이음이다. 점이 이어질 때 선이 된다. 점 없이 선은 만들어지지 않는다. 점이 빠지면 선이 되지 못한다. 선은 점으로 시작한다. 점이 이어지지 않으면 다음은 공간이 된다. 선은 시간이다. 시간은 순간이 합해져서 시간이 된다. 이것이 지속되면 역사가 된다. 그리스의 철학자 제논은 이것을 화살로 설명했다. 화살이 빨리 달리지만 정지된 순간들과 달리는 …

和而不同 시대와 교회 |2005. 03.11
[ 논설위원 칼럼 ]   

컬럼니스트 이규태 씨가 쓴 '화이부동(和而不同)'이라는 제목의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그는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대를 '화이부동 시대'라고 규정한다. 화이부동은 논어 자로편에 "자 왈(子曰) 군자화이부동(君子和而不同)하고 소인동이불화(小人同而不和)니라"라는 말에서 나온 말로, "군자는 화합하되 부화뇌동(附和雷同)하지 아니하고, 소인은 부화뇌동만 하고 화합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사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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