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통한 신앙 전승, 역사적 사명"

"사적 통한 신앙 전승, 역사적 사명"

한국기독교사적(유물)협의회 워크숍 '한국기독교 사적(유물)의 역사적 의미와 활용방안'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08월 31일(목) 08:24
한국기독교 사적 및 유물 '발굴'과 '보존'을 통해 신앙 전승이란 역사적 사명을 감당하는 한국기독교사적(유물)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손산문) 교회 대표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협의회 교회 대표자들은 지난 8월 28일 '한국기독교 사적(유물)의 역사적 의미와 활용방안'을 주제로 안동 이육사문학관에서 워크숍을 개최됐다.

협의회가 주최하고 총회 역사위원회(위원장:김일재)와 CTS안동방송이 후원한 이번 워크숍은 회원들간의 결속을 다지고, 사적(유물)의 장기적인 보존과 관리, 활용 방안에 대한 의미있는 담론을 나누기 위해 열렸다.

회장 손산문 목사(자천교회, 사적 2호)는 "협의회는 한국교회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우리 시대뿐 아니라 미래 세대에 이르기까지 신앙 전승의 사명을 위해 사적(유물)의 효과적 보존과 유기적 활성화, 공동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 정부기관과의 협조 및 지원 요청, 연대적 사명과 책임 공유 등의 목적을 위해 동부, 서부, 중부권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이 시간을 통해 공동·공유의 연대감과 결속력을 다지고, 더 나아가 사적(유물)들의 효과적인 보존과 활성화를 위한 전문적인 지식과 실력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1박 2일 동안 열린 워크숍은 이원영 생가 순례와 이육사문학관 관람에 이어 △한국기독교 사적(유물)의 종교문화 활성화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관계 △한국기독교 사적과 메타버스 사업 사례 △한국기독교 사적의 기독교 교육학적 활용방안 등을 주제로 한 강의와 △사적 37호 풍각제일교회의 사적(유물)보존 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총회 역사위원회 위원장 김일재 목사는 "한국교회 역사를 발굴하고 연구하여 한국교회 역사를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오늘의 메시지로 재현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사적(유물)이 한국 역사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연결 고리가 되어 하나님 나라 건설과 복음의 역동적인 에너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국기독교사적(유물)협의회는 지난 2021년 9월 △총회사적의 효과적 보존과 유기적 활성화를 도모하고 현장 중심의 자생력 있는 총회사적으로 변화되기 위해 △총회사적의 미래적 발전을 도모할 공동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기관과의 협조 및 지원을 얻기 위한 대 섭외 창구로서의 역할을 위해 △교단과 한국 교회를 향한 총회사적들에 주어진 연대적 사명의 공유와 책임을 위해 창립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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