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 위해 제도 개선·법제화에 박차

도약 위해 제도 개선·법제화에 박차

107회기 상임 부·위원회 결산

한국기독공보
2023년 08월 30일(수) 15:51
2023년 목사고시 답안지를 채점하고 있는 고시위원들.
정치부
교단 변화 위한 헌법 및 규칙 개정안 구체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정치부(부장:김성철)는 107회기 동안 주요한 총회 과제와 연계된 안건들을 선별해 자체 연구해 제안했다.

회기 내 진행된 정책협의회와 전국 4개 권역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가지고 헌법 개정(안)과 규칙 개정(안)을 선별해 논의했으며, 최종 연구안은 임원회 보고 후 해당 부서로 이첩된 상황이다. 제안된 안건은 관련 부서의 심의 과정에 들어갔다.

정치부가 연구해 제안한 사항은 총회 헌법 정치 14개 조항과 권징 15개 조항, 헌법시행규정 8개 조항을 비롯해 공천위원회 조례, 총회 임원선거 조례 규칙 개정(안) 등이다. 핵심 개정안으로는 '위임목사와 담임목사 제도 단일화', '부목사의 위임목사 승계 제한 완화', '원로목사와 원로장로, 공로목사 제도 폐지', '목사 재교육 프로그램 이수 의무화', '목회대물림 관련 헌법 정치 제28조 제6항 개정안', '노회 조직 요건 완화', '여성 총대 할당 의무화', '총회 총대 수 축소' 등이다.

임성국 기자



규칙부
총회에 청원할 규칙 개정안 논의에 집중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규칙부(부장:이홍술)는 107회기 동안 차기 총회에 청원할 규칙 개정안 논의에 집중했다.

규칙부는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 및 산하 대학교 총회 파송 이사는 사립학교법에 근거 '이사 임기를 4년으로 한다'는 보칙 14조 항을 신설했다. 총회 수임 안건인 연금 규정 제45조 4의 1항 개정건은 현행대로 하기로 해 '가입자 중도 해약 시 해약금은 퇴직 후 지급한다'는 규정을 유지했다.

이외에도 장신대, 부산장신대, 서울장신대, 호남신대, 한일장신대가 청원한 정관 개정안은 한 회기 연구하는 것으로 결의했으며, 일부 신학대학교가 정관개정을 청원할 시에는 총회 인준 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관할청에 보고하는 순으로 절차를 통일하도록 했다.

'교단 산하 신학대학교의 총회 파송이사, 개방이사, 유지이사, 교육이사 등 총회 관계 기관 이사는 헌법시행규정 제15조를 적용하여 만 70세 공직 종결(은퇴)을 원칙으로 함이 타당하다'고 결론지었으며, 총회 공천과 관련해 소속 기관 및 관계 기관 이사 선임 중 이사 및 대표는 공천위원회의 보고에 의하여 '총회가 파송한다'로 개정해 총회 파송 이사를 거부할 수 없는 규정도 마련했다.

한편 직원 직제 및 근무규정과 관련해 별정직은 '정년이 되는 해의 9월 총회가 폐회시를 정년퇴임시기로 하고, 그 임기가 정년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최초 선임할 수 없다'로 개정해 연임 청원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직원의 정년과 관련해 해임일은 정년이 되는 해의 12월 말일을 한다고 개정했다. 개정한 규칙 조항은 3년 이내에 개정할 수 없다는 규정도 신설했다.

임성국 기자



재정부
감소하는 예산, 효율적이고 투명한 집행 위해 노력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재정부(부장:전학수)는 107회기 동안 총회 임원회의 이첩 안건, 각 부서와 위원회의 추가경정·전용, 외부 단체로부터의 후원 요청 등을 다루며 총회 살림을 책임졌다. 재정부는 세례교인 감소로 인한 총회 예산과 상회비가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 총회 각 부서가 효율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도록 지원했다.

재정부는 산하위원회로 재정정책연구위(위원장:김성현), 예산결산위(위원장:전학수), 세정대책위(위원장:강영화)를 조직한 후, 총회의 재정 정책 연구, 예산안 편성, 교회 관련 세무 및 회계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세정대책위는 지난 1월 교회의 세법상 신고 의무와 방법에 대한 교육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으로 배포했다. 예산결산위원회는 총회 본부 5개처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제108회 예산안을 작성했으며, 실행위원회가 검토후 총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최샘찬 기자



신학교육부
신학교 발전 위한 제도 도입·개선에 박차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산하 신학대학교의 지원과 지도를 관장하는 신학교육부(부장:신영균)는 한 회기 동안 신학교 발전은 물론 학문과 경건을 겸비한 목회자 양성을 돕는 활동을 해 왔다.

수임안건으로 다룬 '성윤리 과목을 신학대학원 졸업을 위한 필수과목으로 교육'에 대해서는 "비교과로 포함하거나 목회실습, 기독교윤리 과목 등에 포함시키되 학교별로 의무 시행하는 것"으로 결론냈다.

또 다른 수임안건인 '성경종합고사 강화와 헌법 과목 교육'에 대해서는 "학교별로 총회에서 발간한 목사고시지침서의 내용을 참고하여 학업성취도를 높이도록 커리큘럼을 의논하도록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총회 산하 신학대학교의 미래 발전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도 가졌다. 이에 대한 결과물로 신학대학교의 장기발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각 학교에 대한 평가를 제도화하기로 했다. 활동 사업으로는 신학대학원 신입생 통합수련회와 전국 신학대학교 교수 세미나 등을 진행했다. 신동하 기자



고시위원회
목사고시 응시자 성범죄 조회 의무화 범교단적 추진 청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고시위원회(위원장:안영대)는 주업무로 목사고시 준비와 실행을 했다.

2023년도 목사고시에는 1078명이 응시했으며, 최종 합격률은 49.35%가 됐다. 고시위원회는 목사고시 난이도가 평이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시위원회는 수임안건으로 목사고시나 목사임직 청원자에게 범죄경력자료 및 활용동의서 제출을 의무적으로 요구한다면 국가법에 어긋나는지 여부를 연구했다. 최종적으로는 관련 법률인 형실효법에 의거해 현실적으로 시행 적용하기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목사 예정자들의 자질 검증으로 성범죄경력조회 및 범죄경력회보서 제출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관련 법안의 범교단적 법제화 추진을 총회에 청원하기로 했다. 신동하 기자



감사위원회
전 감사위원들과 소통하며 감사의 연속성 높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감사위원회(위원장:이형욱)는 3월 상반기 정기감사, 5월 신학대학교 감사, 8월 하반기 정기감사를 진행했다.

감사위는 총회 본부(부·위원회), 사무총장실, 행정·재무처, 국내와군·특수선교처, 해외·다문화선교처, 교육·훈련처, 도농·사회처 등 총회본부와 이와 관련된 상임부·위원회, 정기·특별·자문·별도·기타 위원회 등을 감사했다. 또 총회한국교회연구원과 총회장학재단, 총회문화법인 등 설립기관과 선교회·여전도회 전국연합회 등 자치기관도 감사했다.

상반기 감사를 시작하기 전 감사위는 2022년 11월 연수회와 1월 '전 감사위원장 및 직전 회기 감사위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조언을 구했다. 전 감사위원장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3년 임기로 인한 단발적 총회 감사의 구조적 단점을 극복하고, 연속성을 살려 감사하겠다는 취지였다.

최샘찬 기자



평신도위원회
교단 평신도기관들과 소통 위해 노력, 평신도들 지원 요청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평신도위원회(위원장:유재돈)는 제107회기에 다변화시대에서 목회동역자로 평신도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회기 시작과 더불어 총회 평신도 자치단체인 남선교회전국연합회와 여전도회전국연합회 등과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하반기에는 전국의 노회장과 평신도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평신도 선교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다음세대 평신도의 신앙계승을 위해 청년회전국연합회 임원진과도 간담회를 열어 청년선교에 대한 격려와 지지를 보내면서 조화와 소통과 화합을 약속했다.

총회 청원사항으로는 "전국교회가 여전도회주일과 남선교회주일을 지키고 남선교회연합회와 여전도회연합회에 가입하여 평신도운동에 앞장서서 교회와 사회와 국가에 봉사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해주실 것"을 요청했다. 신동하 기자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
한반도 평화 필요성 강조하며 교육사업 전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위원장:이동아)는 남북관계 경색으로 민간 대북지원의 길이 사실상 막혀 있는 가운데서도 지난 107회기 동안 교육 사업을 위주로 현재 동북아시아의 정세를 파악하고, 현 시점에서 한국교회의 역할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정책세미나를 통해 전세계적 기후위기의 시대에 남북이 공동으로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물, 에너지, 산림, 식량 등 생태계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창출하고 시너지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기 남북한선교통일 위원회는 '해방 전 북한교회 총람'재출판 준비위원회를 조직해 활동 중에 있으며, 통일선교대학원 13기, 제1기 통일선교지도자과정, 북한선교소식지 제34호 발행, 북한이탈주민선교지침 수정보완 작업을 위한 탈북민목회자공청회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한편, 위원회는 예장통합·합동 양교단이 정전협정 70주년을 준비하며 발표한 '남북평화통일비전 공동선언문'의 샬롬평화운동의 일환으로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을 진행했으나 캠페인 본래의 취지와는 다르게 노회와 교회에 혼란과 우려를 야기시켜 이를 철회하기도 했다.

이번 108회 총회에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는 총회북한이탈주민선교지침을 총회정책문서로 채택해줄 것을 청원할 예정이다. 표현모 기자



훈련원운영위원회
권역별 목사·장로 계속교육에 주력, 교재 개발도 박차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의 지도력 훈련과 교육을 담당하는 훈련원운영위원회(위원장:권태구)는 이번 회기에도 전국 5개 권역별로 목사·장로 계속교육에 주력했다.

급변하는 목회 현장에서 새로운 상황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도움을 주고자 정책기획, 교육훈련, 교육훈련교재 개발 등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는 권역별 계속교육 및 교육연구 개발, 목사·장로 계속교육, 목사 계속교육 심화, 세미나를 통한 여교역자와 부목사와 담임전도사 훈련, 평신도를 위한 교리교육 훈련 교재 개발 등을 실행했다.

특별히 교회 내 노년인구 증가에 따라서 노년목회가 새로운 목회영역으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이에 대한 교육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신동하 기자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세미나·교육 박차, 이단 예방 리플릿도 배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백용훈)는 한 회기 동안 이단·사이비 단체에 대해 연구하고 알리며, 교회와 성도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대위는 지난 3월 총회 지역별 이단·사이비대책 세미나를 광주와 서울에서 진행하고, 7월 제7회 총회이단상담사교육을 진행하며 이단 관계자들을 교육했다.

또한 이대위는 대구동노회 이대위의 요청에 따라 경북 청도의 신천지 교주 고향 성지화 의혹에 따라 조사해 총회 임원회에 보고했다. 8월 총회 이단경계주일을 앞두고 전국 교회에 '이단사이비 예방 리플릿'을 배포하며, 성도들이 경계해야 할 이단 단체들에 대해 소개했다.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한·일 연합 이단세미나도 가졌다. 일본 컬트문제기독교연락회와 일본에서 세미나를 갖고 이단 2세 문제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수임안건과 연구 및 이단해지 요청에 대해 이대위는 연구분과(분과장:이상택) 조사분과(분과장:최현성) 상담분과(분과장:조호영)를 조직해 연구했다. 지난8월 24일 10차 회의를 가진 이대위는 서울기독교대학교 손원영 전교수와 하마성경 정은수 집사 등에 대한 연구보고서, 그리고 인터콥선교회와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몰몬교) 등에 대한 조사분과의 보고 등을 제108회 총회에 상정한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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