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3년 08월 21일(월) 10:36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교육자원부(부장:윤마태)가 제107-5차 실행위원회를 1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고 제108회 총회에서의 보고와 청원 사항을 최종 확정했다.

실행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제108회기 사업운영계획으로 정책기획 부분의 정책토론, 교육연구개발 부분의 교육과정 정책연구 및 총회성경표준주석 순차적 발간 및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 실시 등을 총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훈련교재 개발과 각 산하단체를 지원하고 운영을 지도하는 현장 개발 및 활성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을 보고하기로 했다.

청원 사항으로는 2025년부터 교회학교에 보급할 제5차 교육과정 개발에 있어 '교육목적'의 내용을 허락받을 예정이다.

교육자원부가 설정한 제5차 교육과정의 '교육목적'은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와 생태계의 위기 속에서 신앙공동체를 통하여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성령의 감동으로 생명을 살리는 복음의 사람을 세워 자신, 이웃, 교회, 세계, 자연을 새롭게 하는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되도록 돕는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와 연관해 제5차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매포수양관 매각기금 중 1억 원 사용 허락을 청원하기로 했다.

교육자원부는 제안설명으로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시대적 요청과 목회와 교회학교 현장의 요구에 응답하며 알파세대인 어린이들(학생)과 더불어 전세대의 신앙교육을 위해 제5차 교육과정을 개발하고자 한다. 이에 수양관 기금(현재 잔액 약 3억 2천만 원) 중 1억 원을 사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양관 기금은 10년 전 진행된 제4차 교육과정 개발 진행 시 총회의 허락을 받아 사용한 전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교육자원부는 개정된 세례문답집인 유아세례 부모문답, 세례입교문답, 기초문답 등의 사용 허락을 청원하기로 했다.

교육자원부는 제106회기에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교리문답이 개정됐고, 아동세례 신설 및 유아의 세례 연령이 변경됨에 따라 세례문답집 개정을 진행했다.

신동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