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공보

2023년 08월 21일(월) 08:18

이사장 김지철 목사.

새로운 시대, 새로운 목회를 이끌어나갈 젊은 목회자들을 위한 '포스트(Post) M.Div. 학교'가 3기 과정이 열린다.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 김지철 원장 박영호, 이하 미목원)은 '경계선에 선 목회, 목회자'를 주제로 1학기 6주간의 일정을 오는 10월 29일 시작한다.

포스트 M.Div.학교는 총 2학기로 운영되며, 1학기는 10월 2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2월 4일까지 6주간 매주 월요일 미목원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3기 과정은 남성과 여성, 기성교회와 개척교회, 현장예배와 온라인예배, 전임 목회자와 이중직 목회자, 교회와 기관 등 경계선에 서 있는 목회자들이 자신만의 목회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며 함께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각 분야의 전문 멘토들이 참여해 한국교회의 현실과 미래를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하며, 실제 다양한 목회현장에서 사역하는 선배목회자들의 경험담과 조언을 청취할 수 있다.

이 과정의 디렉터인 오대식 목사(높은뜻덕소교회)를 비롯해 박재필 교수(장신대), 신도배 목사(서울드림교회), 이길주 목사(길목교회), 이지원 목사(숲속샘터교회), 이호훈 목사(예수길벗교회), 황인성 목사(공명교회) 등이 멘토로 참여한다.

강의는 6주간 매주 월요일, 오전과 오후 두 강좌로 진행되며, △마을과 함께하는 교회개척 모델 연구(황인성 목사) △생성형 AI와 신앙교육(이수인 교수/아신대), △환대와 돌봄의 정의론 다시 쓰기(이기병 교수/한림대 춘천성심병원) △ 지역과 함께 하는 따밥(따뜻한밥차)교회(정진애 목사) △ 영성, 자연, 문화의 숨이 있는 쌍샘자연교회 이야기(백영기 목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다양한 현장의 이야기가 마련돼 있다.

지난 2021년도 시작된 포스트 M.Div.학교는 1기와 2기생 등 총 55명이 수료했다. 과정을 수료한 멘티들은 역동적인 배움과 활동을 통해 목회사역에 실제적인 도움을 얻고 있다고 평가한다.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은 지난 2019년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해 한국교회를 섬기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신청은 미목원 홈페이지(http://www.mimokwon.com)를 통해 9월 1일(정오)까지 가능하다. 면접과 서류 심사 후 최종합격자 20명을 선발해 개별 통보하며, 등록금 100만 원 중 장학금 70만 원과 아이패드 미니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