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 가치 훼손되지 않게 연합 정신으로 문제 풀겠다"

"에큐 가치 훼손되지 않게 연합 정신으로 문제 풀겠다"

NCCK 김종생 총무 취임 감사예배 드려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3년 08월 17일(목) 17:19
NCCK는 17일 신임 총무 김종생 목사의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7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신임 총무 김종생 목사의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관계자 및 NCCK 에큐메니칼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예배는 총회장 이순창 목사의 인도로 윤창섭 목사의 기도, 조진호 사관의 성경봉독, 강연홍 목사의 '모세가 구하여 이르되' 제하의 설교, 암브로시오스 조성암 대주교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 후 이어진 2부 감사와 축하시간은 박동신 주교의 사회로 총회 서기 정훈 목사가 김종생 총무를 소개하고, 에큐메니칼 원로 안재웅 박사가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외에도 지역 NCCK전국협의회 이상호 회장,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안미정 총무, NCCK청년위원회 김정현 위원장이 신임 총무에게 거는 기대와 바람을 전했으며, 김종생 총무가 인사했다.

안재웅 박사는 신임 총무가 "갈라진 한국교회를 되살리고 남북 교류를 이끌며 세계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고, 청년위원회 김정현 위원장은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종생 목사는 취임사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맘몬에 굴복하지 않으면서도 돈 때문에 에큐메니칼의 가치와 정신이 훼손하지 않도록 회원교단, 동역자들과 연합 일치의 정신으로 문제들을 풀어가겠다"며 "특별히 NCCK 설립 100주년을 맞아선 각 계층의 소리를 경청할 수 있는 자리를 다양화하도록 하겠다"며 NCCK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의 관심과 사랑을 요청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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