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잼버리 참가자 지원활동 전개

한국교회, 잼버리 참가자 지원활동 전개

총회, 한교총과 한교봉 '지원금 및 물품, 숙소' 제공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3년 08월 09일(수) 13:13
군산 세계 잼버리 대회 참가한 청소년들이 9일 수원중앙침례교회 중앙예닮학교 숙소에 입소한 후 식사하고 있다.(제공=중앙예닮학교)
오산리 최자실기념 금식기도원에 입소하고 있는 청소년들.(제공=한교총)
한국교회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도움의 손길을 통해 사랑 나눔을 실천 중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이순창 목사)는 세계 잼버리가 국가적인 행사인 만큼 대회의 성공적 폐막을 기원하고, 열악한 환경과 기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봉사자들을 돕고자 한국교회총연합에 한국교회 이름으로 긴급 지원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전북 지역의 교단 산하 황등교회, 대장교회, 호성교회가 숙소 제공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이영훈)은 태풍 '카눈'의 남해안 상륙에 대비해 임시 숙소가 필요한 세계잼버리대회 참가 청소년과 봉사자들을 위해 회원 교단 교회와 연계해 기독교 수양관 등의 숙소를 제공하고 나섰다.

한교총은 "9일 이후 태풍 '카눈'의 남해안 상륙에 대비하여 야영이 어려울 시, 새만금 인근과 전국에 있는 기독교 수양관(또는 교회시설, 기도원, 수련원, 청소년센터)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1차 지원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새에덴교회, 한소망교회, 온누리교회, 전주더온누리교회, 포도원교회 등이 참여하여 전북기독교총연합회와 함께 생수 5만 개와 컵라면 1만 개를 지원하는 연장선에서 국민과 함께 세계 잼버리에 참여한 청소년과 봉사자들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한교총이 교회와 연계해 2차 구호 활동의 일환으로 숙소 제공에 나서면서 8일 오후 청소년과 봉사자들은 파주 오산리 최자실기념 금식기도원과 영산수련원에 2000여 명이 입소했고, 순차적으로 새에덴교회와 사랑의교회 수원중앙침례교회 중앙예닮학교 등이 제공한 숙소에 짐을 풀었다.

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한국교회는 세계 잼버리 대회를 위해 기도하며, 우선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오산리기도원을 비롯해 한교총 회원 교단의 전국 교회에 연락하여 태풍 상륙 시 잼버리 대회 청소년을 위해 수양관과 교회시설을 제공한다"며, 세계 잼버리 대회를 위한 한국교회의 사랑의 기도와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한국교회봉사단(대표단장:김태영)은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에 긴급지원으로 지난 7일 모기향과 해충기피제와 자원봉사자를 위한 음료 등 6000만 원 상당의 긴급물품을 지원했다. 한교봉은 4박 5일간 사용 할 수 있는 양으로 이례적인 폭염으로 어려움에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가 안전하게 마무리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은숙 임성국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