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국 청소년 691명 ... 기후위기 대응 연대

23개국 청소년 691명 ... 기후위기 대응 연대

굿네이버스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 기후위기 캠페인 지속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07월 23일(일) 17:20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가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Global Youth Network)' 4기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클로징 세리머니에 참여한 강원중학교 청소년들의 모습.
전 세계 23개국 청소년 691명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연대하기로 다짐했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가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Global Youth Network)'와 지난 7월 21일 4기 활동을 마치고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 결과를 공유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11개국(네팔, 라오스,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키르기즈공화국, 타지키스탄, 필리핀), 아프리카 11개국(니제르, 르완다, 말라위,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우간다, 잠비아, 차드, 케냐, 카메룬, 탄자니아) 총 23개국 691명의 청소년이 함께한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1년 시작해 현재까지 총 1523명의 국내외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지난 5월부터 2개월 동안 진행된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에서는 국내외 청소년들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지구촌 기후위기 관련 교육을 받고, 실시간 비대면으로 각국의 기후변화 상황을 공유하며 기후위기 극복 방안 등을 토론했다. 각국의 환경과 상황을 고려한 일상 속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도 펼쳤다. 초등학생들은 '점심시간 잔반 줄이기 캠페인'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등을 진행했으며 아프리카 니제르 청소년 7명은 지역 주민들에게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는 연극을 선보였다.

또한 이번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4기 참여자 중 15명(한국 5명, 케냐 5명, 베트남 5명)이 청소년 국제교류 NGO 활동가로 위촉됐다. 이들은 기후위기 대응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한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오는 10월까지 후속 활동을 진행한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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