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07월 15일(토) 17:33

크리스찬 MZ청년들의 취향 저격 유튜브, '5호선 청년부'가 오픈하자마자 주목을 받고 있다.

'교회친구다모여'로 건강한 기독교 미디어 문화 부흥을 이끌어낸 은희승 대표가 오픈한 새 유튜브 채널 '5호선 청년부'가 지난 11일 공개됐다.

'5호선 청년부'는 낙(떨어질 낙 落 )이 낙(즐거울 락 樂)으로 바뀌는 '세상에 없던 세상에 없는 청년부'를 개척해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매일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년들이 삶에 치여 놓치고 있는 소소한 행복과 웃음을 다시 모아 볼 예정이다.

첫번째 에피소드는 '교회 오빠 플러팅'.

'교회 형제들은 관심 있는 자매에게 이렇게 카톡한다'라든지 이상형에 대해 직접 묻기보다 '배우자를 위한 기도 제목이 있습니까?'라고 질문하라고 조언한다. 어느 날 새로운 '소녀 교인'이 왔을 때는 "언제부터 예수 믿었어요"라는 질문으로 다시 만날 기회를 한번 더 잡을 수 있다고 추천하고 단체 카플을 할 때는 좋아하는 '언니'를 꼭 조수석에 태워야 한다는 팁도 준다.

교회 오빠들이 보내는 플러팅(flirting·호감 표현) 메시지를 크리스천들의 정서로 설명하는 내용의 영상에 댓글 반응이 폭발적이다.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좋은 영상 앞으로 많이 올려주세요!

#ㅋㅋㅋㅋ 너무 재밌어요~!! 다음편이 기대돼요!

#솔직히 공감 100퍼. 웃다가 다 까먹음

#영상 하루에 두개씩 올려주세요



유튜브 '5호선 청년부'의 제작진과 크리에이터로 함께하는 김성경 전도사(한국침례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과 겸임교수)는 "크리스천 청년들에게는 크리스천 청년만이 알 수 있는 소소한 웃음들이 있다"면서 "이 웃음을 나누고, 이 웃음들이 크리스천에게만 머무는 것이 아닌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청년들에게도 넓게 흘려보낼 수 있는 미디어 사역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5호선 청년부 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유튜브 콘텐츠를 위해 오랜 기간 기획하고 노력을 쏟아온 만큼 많은 기대와 사랑을 바란다"고 전했다.

은희승 대표는 "유튜브 채널 '5호선 청년부'는 매주 화요일 새로운 콘텐츠가 공개되며 본편 이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들을 꾸준히 공개하며 많은 청년들과 웃음과 즐거움을 나눌 예정"이라며 관심을 요청했다.

채널 주소는 https://m.youtube.com/channel/UCXr5X6-KTwXZzZaNfz4qr7w.


최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