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미션 창립 25주년 '지구 뜰 정원사의 은총일기'전시회

아트미션 창립 25주년 '지구 뜰 정원사의 은총일기'전시회

[ 문화단신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07월 14일(금) 07:22
창조세계의 아름다움을 회복하고 알리기 위한 전시회가 열린다.

생명과 진리의 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출발한 크리스천 작가들의 모임인 아트미션이 창립25주년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헤이리 이랜드 갤러리B관에서 '지구 뜰 정원사의 은총일기'전을 개최한다. 55명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는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지구의 뜰을 아름답게 가꾸는 정원사의 삶을 기록한 은총일기로 창조세계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담았다.

또 전시 곳곳에는 그동안 아트미션 역사와 향방을 함께 볼 수 있는 아트미션의 연혁과 그간의 흔적들, 소품전인 '작은 정원'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안동대 서성록 명예교수는 "출신학교도 세대도 장르도 작품 경향도 살아온 배경도 활동 지역도 다른 작가들이 모여 오랜 기간 만남을 이어온 것은 흔치 않은 예"라면서 "동료 이상의 그야말로 미션을 나누는 공동체와 같은 끈끈한 그 무엇이 있었고 이것이 바로 구성원들의 심장을 뛰게 한 요인이 되지 않았나 싶다"는 말로 아트미션 25주년을 축하했다. 그는 "기독교 공동체는 본향의 문화를 버리고 새로운 정착지를 만들거나 외딴 섬에 살고자 해선 안 되며 대신 세상 가운데 남아서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면서 "그동안 아트미션은 성경적 가치관에 맞게 예술을 일치시키는 데에, 그리고 문화영역에서 예술가들의 책임과 소명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 일을 실천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선한 길을 추구하려고 노력했다"고 격려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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