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두길교회, 전북노회 노회록 42권 총회 유적 지정 청원

총회 두길교회, 전북노회 노회록 42권 총회 유적 지정 청원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07월 13일(목) 14:37
총회 역사위원회(위원장:김일재)가 1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07회기 마지막 회의를 갖고 전북동노회 두길교회와 전북노회 회의록을 기독교 사적과 유물로 지정, 신청하기로 결의했다.

지난 1954년 지어진 두길교회 구 예배당은 앞서 지정된 사적 예배당들에 비해 건축 연수는 짧지만 한국교회 예배당 건축의 변천 과정과 특징들을 건축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두길교회 구 예배당은 현재 무주군으로부터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인정받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역사위원회는 두길교회가 총회 사적으로 지정 된다면 향후 지자체의 지원을 통한 복원·활용 사업들을 효과적으로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총회 임원회에 두길교회를 한국기독교사적 제48호로 지정해줄 것을 청원하기로 했다.

전북노회 회의록 42권도 한국기독교유물 9호로 청원한다. 노회록은 교회 역사를 증거하는 중요한 1차 사료인 교회록 노회록 총회록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자료로 인정받는다. 역사위원회는 100년 이상의 기록물인 전북노회록 또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전북노회록 유물지정 청원은 경안노회록에 이어 두 번째로 노회록이 갖는 기록 유산으로서의 중요성을 전국 노회로 확산시키는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번에 청원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총회 역사위원회를 제108회 총회에서도 위원회를 존속 할 수 있도록 청원하기로 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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