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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북노회 목사와 장로들 연대 ... 봉사단체 '이웃사랑선교회'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07월 08일(토) 22:15
서울서북노회 소속 교회 목사와 장로들이 '봉사'로 의기투합했다.

서울서북노회 화전벌말교회 강대석 목사를 중심으로 김삼문 장로(구산교회) 김완진 장로(세움교회) 이광무 장로(은광교회) 이재문 장로(덕양중앙교회) 홍수만 장로(구파발교회) 최중국·기호만 장로(수색교회)가 '이웃사랑선교회'를 창립하고 이웃돕기에 나섰다.

강대석 목사는 "장로님들을 만날 때마다 봉사단체를 조직하자고 제안했고, 마음이 모아져서 예비 모임을 가졌지만 코로나19로 모임이 무기한 연기됐다"면서 "지난해 10월 첫 모임을 갖고 단체이름과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

선교회에 참여한 회원 장로들은 목공, 인테리어, 보일러, 설비, 전기 등 각 분야의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들로 재능기부로 봉사한다.

"경제적인 부담은 덜고 편안함을 전해드릴 수 있어 보람이 크다"는 회원들은 지난 6월 19일 고양시의 한 가정을 방문해 첫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빗물이 새서 화장실 갈 때도 우산을 쓰고 가야하는 집"이라고 소개하는 강대석 목사는 "월세가 저렴해서 집주인이 수리를 해주지 않는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면서 "이 사실을 회원들에게 알렸고 모든 회원들이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빨리 그 일을 하자고 마음을 모아 지붕공사를 잘 마무리 지었다"고 했다.

첫 봉사를 시작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나설 준비를 마친 이웃사랑선교회 회원들은 "일상을 살아가면서 도움이 필요한 일들이 생긴다면 언제든지 도움을 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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