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D6에 올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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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코리아 컨퍼런스 개최, 교회와 가정 바로 세우는 원리 제시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3년 06월 26일(월) 09:24
충신교회 이전호 목사가 D6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성경에서 강조하는 교육명령을 교회와 가정과 학교를 바로 세우는 원리로 만든 D6의 핵심사역이 소개됐다.

D6코리아(대표:김치남)가 '2023 컨퍼런스'를 지난 22~23일, 충신교회(이전호 목사 시무)에서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교회와 가정을 세대간 제자 훈련방식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D6 사역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고 계속 후원하고 있는 충신교회의 이전호 목사는 " D6는 교회와 가정이 연계하여 부모가 자녀를 제자삼아 신앙전수에 힘써야 함을 주장해왔다"며 "실제로 D6 목회철학을 가진 교회들이 코로나의 위기를 넉넉히 이기고 있다는 소식들이 들려온다. D6는 선택이 아니라 성경의 원안이자, 하나님의 놀라운 방법"이라고 개회 환영사를 전했다.

강의 시작은 D6의 글로벌 대표 론 헌터 목사와 한국 대표 김치남 목사가 성경의 교육명령에 따라 자녀세대 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의 신앙을 자손대대로 이어가기 위한 모든 역량의 집중을 당부했다.

강의에 따르면, "신명기 6장 4-9절을 비롯해 성경 전체에서의 교육명령은 가정, 교회, 학교를 하나님 나라의 영역으로 구현하는 데 있다"며 "성경은 삶의 모든 영역을 지배하고 다스리는 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김형백 목사(광명교회)가 D6를 통한 좋은 커리큘럼을 만드는 전제조건으로 디지털문화에 너무 의존적이지 않으면서, 요약이나 편집본이 아닌 살아있는 책을 학습자료로 사용하고, 수행 과정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이도복 목사(충신교회 교육총괄)가 교회는 어떻게 부모를 가정의 신앙교사로 세우고 구비시킬 것인지와 온라인시대 및 가정중심 문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준비해야 할 것인지를 강의했다.

이 목사는 "성경은 아브라함부터 시작된 언약의 축복이 멈추지 않고, 자녀손에게 흘러가길 명령하신다. 특히 하나님께서는 3대 신앙전수에 대해서 강조하고 계신다"며 "교회는 인생의 풍부한 지혜와 신앙적인 깊이를 가지고 있는 조부모들을 훈련해야 한다"면서 조부모 신앙전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사로 나선 신형섭 교수(장신대 기독교교육과)는 가정별 맞춤형 가정예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 교수는 "가정예배는 약화된 교회학교 신앙교육의 대안이기 이전에 원래 성경에서 명령하신 하나님의 원안이다. 그러기에 믿음의 가정은 시대를 핑계치 못하고 자녀세대를 향한 신앙적 책임을 가지고 있으며, 가정예배야말로 바로 그 핵심적인 현장"이라며, "가정예배는 하나의 형식을 지켜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 맞는 여러 가지 모델이 지속적으로 시도되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미취학 자녀와 드리는 가정예배, 아동기 자녀와 드리는 가정예배, 청소년·청년자녀와 드리는 가정예배, 불신자 가족이 있는 가정의 가정예배, 1인 가족 가정예배 등이 있다"고 제안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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