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06월 25일(일) 19:20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이사장:윤형주)가 지난 6월 26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비스타홀에서 '2023여성들의집짓기 패션쇼&바자'를 개최했다.

한국해비타트 여성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 4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전에 판매된 패션쇼 티켓 수익금은 충남 아산에 거주하는 한부모가정의 주거환경개선 기금으로 쓰인다.

이번 수익금으로 혜택을 받게 된 가정은 삼 남매가 한방에서 지내며 외부로부터 보안이 취약하여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패션쇼에는 스타강사 김창옥을 비롯하여 배우 박정수, 이윤지, 클라라 등이 모델로 참여했으며 모델과 미스코리아, 일반인 모델도 함께 런웨이를 장식했다. 또 한국해비타트 홍보대사이자 국악인 고영열과 배우 강부자, 가수 알리가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지난 1991년 미국에서 시작된 '해비타트 여성들의집짓기'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성들이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1년 '패션쇼&바자'를 통해 국내 유수의 디자이너들과 많은 셀럽이 모델로 참여했다. 모금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국내외 한부모, 다문화가정 등 27세대가 넘는 주거취약가정의 건축기금을 마련한 바 있다.
최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