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받은 우리는 주님의 일꾼"

"소명받은 우리는 주님의 일꾼"

7개 신대원 통합수련회 진행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3년 06월 23일(금) 08:44
총회 신학대학원 학생들의 통합수련회가 19~21일 개최되어 소명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원 학생들의 교단 정체성 함양과 연대 강화를 위한 통합수련회가 지난 19~21일 소망수양관에서 개최됐다.

총회 신학교육부(부장:신영균)가 주최하고 전국신학대학원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수련회에는 전국의 신대원생 약 700명이 참여했으며, 예배와 강의와 신앙사경회를 통해 소명의식을 구체화하는 시간이 됐다.

개회예배에서는 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또 하나의 희망으로!'를 주제로 설교하고 학문과 경건의 겸비를 권면했으며,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가 총회 역사와 정책기조를 소개하며 소속감을 다지도록 했다.

이어 조별 모임으로 신대원 재학에 따른 비전을 공유하고 서로 중보기도했으며, 미래목회에 있어 실제적인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선택강의가 마련됐다.

선택강의는 문화목회(손은희 문화법인 사무총장), 에큐메니칼(한경균 소금의집 디아코니아국장), 인공지능(조성실 소망교회 온라인사역실장), 여성목회자(박혜성 아름다운교회 교육목사) 등의 파트로 진행됐다.

통합수련회에 참석한 신대원생들이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또한 수련회에서는 신앙사경회와 성찬식 및 파송식을 갖고 부름받은 자로서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수련회에 참석한 김희정 전도사(대전신학대학교)는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는 수도권과 지방으로 이분화된 느낌이 많고 서로간의 괴리감도 사실상 존재한다"며 "다른 환경에서 공부하던 신학생들이 말씀과 기도로 하나 되며, 오직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복음 전파의 사명을 새롭게 각인하는 시간이 되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신학교육부장 신영균 목사는 "신대원생들이 교단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시대를 이끌어 가는 리더십을 함양하며, 상호일체를 체감하는 수련회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수련회를 총평했다.

한편 통합 118기 전국신학대학원학생연합회(전신련) 의장은 영남신학대학교 이효신 전도사가 맡게 됐다. 전신련은 7개 신학대학원 학생의 연합기구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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