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이단 동방번개 때문에 마음 아파…"

"중국산 이단 동방번개 때문에 마음 아파…"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동방번개(전능신교) 상담 세미나' 개최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2년 09월 16일(금) 14:34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는 '동방번개(전능신교) 상담세미나'를 개최하고, 포교 대처를 강조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2013년 98회 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동방번개'의 "포교에 대해 미리 대처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회장:진용식)는 지난 15일 안산 상록교회(진용식 목사 시무)에서 '동방번개(전능신교) 상담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 진용식 목사는 '동방번개(전능신교)의 정체와 상담(기독교포털뉴스)'이란 책과, 유튜브 채널 '전능하신 하나님교회'의 영상을 토대로, 전능신교 교리에 대한 구체적인 반박과, 피해자 상담법을 교육했다.

'여 재림주 교리'에 대해 진 목사는 "동방번개는 '여 재림주 교리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더 나아가 남자를 구원하신 하나님이 여자도 구원한다는 것을 인식케 하기 위해 여자로 두 번째 성육신한다고 하는데, 이는 비성경적"이라며, "예수님은 남자를 구원하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육신을 입으시고 속죄의 제물이 되셨다"고 주장했다. 또 "여자를 구원하기 위해 재림주가 여자의 몸을 입어야 한다면, 노인을 구원하기 위해선 노인의 몸을 입어야 하는가?"라고 반박했다.

또한 성육신과 재림 교리에 대해 그는 "동방번개는 말세에 하나님이 두 번째로 성육신하셔서 완전한 영광을 얻고, 그 두 번째 성육신이 중국으로 왔다고 주장한다"라며, "이러한 교리는 예수님께서 단번에 드리신 구속의 사역을 부정하는 것이고, 성경엔 두 번째 성육신과 관련한 어떤 암시도 없고, 더구나 중국 여성의 몸을 입고 오신다는 기록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림은 성육신으로 오시는 것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소리로 친히 강림하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미나에서 축사한 중국요녕성 해성신학교 학장 피터 차 목사는 "중국산 이단인 동방번개 때문에 중국인으로서 마음이 아프다"라며, "지금 동방번개는 중국 현지인뿐 아니라 한국에 있는 유학생, 노동자들을 노리고 있는데, 대처할 방법이 모르는 것이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최샘찬 기자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회장 진용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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