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로 부름받은 성도

하나님의 교회로 부름받은 성도

[ 가정예배 ] 2021년 8월 7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인해 목사
2021년 08월 07일(토) 00:10
김인해 목사
▶본문 : 고린도전서 1장 1~3절

▶찬송 : 500 장


하나님의 교회로 부름받은 성도인 우리는 다 죄인이었지만(롬3:23), 십자가에서 나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의롭다함을 얻었다. 이제 우리는 의인이며 거룩한 성도가 된 것이다. 우리에게는 새로운 신분과 새로운 위치가 주어졌다(고후5:17). 내 죄를 용서해 주시고 자녀 삼아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2000년 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도로 부름 받은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세웠다. 바울은 고린도교인들에게 '하나님의 교회'라고 칭하고 있다(2절). 이 말씀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고린도교회 교인들에게 하나님께서 부르신 성도들이 어떤 신분인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말해 주고 있다.

당시 고린도 교회는 세속화의 위기 속에 있었고 세속화의 위협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었다. 고린도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분열이었다.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 그리스도파로 자처하는 이들이 서로 자기주장을 내세웠다. 파당은 누구에게 세례를 받았는가에 달려 있었다. 또 하나의 다른 문제는 그들의 부도덕함이다. 특히 음행과 믿는 사람끼리의 송사 문제가 심각했다.

바울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부름 받은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머리 되신 교회를 잘 섬기기를 원했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마음 중심에 새긴다면 어떠한 문제라도, 어떠한 환경이라도 통과할 수 있다. 사랑이 많으신 우리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연약한 우리를 하나님의 교회로 세우기 위하여 기다리고 계신다. 오늘도 가던 길을 멈추고 주님께로 달려 나아가 거룩한 성도의 길을 걸어가기를 원하신다.

둘째로 하나님의 교회로 부름받은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의 구세주이시다. 예수님이 구세주라는 말은 그가 주님이라는 말과 같습니다. 주, 즉 '퀴리오스'는 그 당시에 로마 황제에게만 붙여지는 호칭이었다. 로마 황제는 그 당시 생명여탈권을 가진 절대적 존재였다. 초기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을 '퀴리오스'라고 불렀다는 말은 황제숭배를 거절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로마 황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게 모든 삶을 맡겼다는 의미인 것이다. 네로 황제 같은 이들에 의해서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순교를 당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들은 자신의 운명이 로마 황제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믿지 않았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그들의 '퀴리오스', 즉 주인이었다. 우리는 복음을 듣고 받아들임으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이제 그리스도인이 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마28:19)"

우리에게 주신 모든 말씀과 지식으로, 우리의 삶으로 그리스도를 증거하자. 혼탁한 세상에서 믿는 자로서 살아가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이제 우리 모두 결단해야 한다.



오늘의기도

예수님을 나의 주님이라고 부르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의 삶 속에 복음을 증거하는 복된 인생이 되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인해 목사/호산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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