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의 숭고한 가치 알리는 일에 소홀하지 않겠다"

"장기기증의 숭고한 가치 알리는 일에 소홀하지 않겠다"

배우 한채아 씨,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통해 생명나눔의 가치 알려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07월 21일(수) 07:29
배우 한채아 씨
배우 한채아 씨가 "생명을 나눈 영웅으로 기억되고 싶다"면서 "장기기증의 숭고한 가치를 알리는 일에 소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채아 씨는 지난 2014년 장기기증희망등록에 참여한 후 꾸준한 재능기부를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미담을 전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최근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박진탁) '선한이웃'을 통해 "생명을 나누는 일은 누군가의 삶을 구하는 일"이라면서 "딸 아이가 장기기증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생명을 나누는 일이 누군가의 삶을 구하는 영웅이 되는 일이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장기기증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지난 2014년 출연했던 방송이 계기가 되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한 한 씨는 이후 직접 장기기증 희망등록서를 지인들과 나누며 생명나눔의 가치를 알렸다. 특히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시작한 장기기증인 유가족의 날인 'Rose D(Donor Family)-day' 캠페인에 참여하며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장기기증으로 생명을 구한 6000여 명의 뇌사 장기기증인과 가족들에게 감사합니다"는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두 살인 딸아이를 키우며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는 한채아 씨는 "가족을 잃은 큰 슬픔 가운데에도 용기를 내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린 유가족들에게 존경과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고, 이식 대기자분들에게도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은숙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