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흐름을 알려주는 책들이 있다

시대의 흐름을 알려주는 책들이 있다

[ 뉴미디어이렇게 ]

이종록 교수
2021년 07월 26일(월) 15:40
최신 트렌드에 대한 궁금함도 인간의 생존 본능 중 하나다. 최신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관련 잡지들을 구독해 보자.
우리는 오늘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요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요즘 사람들은 도대체 뭘 먹고 뭘 하면서 사는지 알기를 원한다. 인간이 남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생존을 위한 본능에서 비롯하기 때문에, 결국 자기 자신을 위해서다. 일단 자기 바깥 세상에 대한 본능적 궁금함과 지적 욕구를 풀고, 남들이 무엇을 하는지 살펴서 그들과 잘 어울려 살고, 그러면서 제 나름대로 잘 살기 위해서, 사람은 끊임없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려고 애를 쓴다.

그러기 위해서 제일 많이 보는 게 뉴스일 텐데, 뉴스 전문 방송들도 하루 동안 같은 얘기를 반복하는 게 일이어서, 가끔은 뉴스 보는 게 지겨워질 정도다. 그리고 핸드폰 앱을 통해 보는 뉴스나 관심 기사들도 우리가 원하는 정보를 충실하게 전해주기 보다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관심을 유도하는 느낌이어서 결국 거기서 거기인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TV나 핸드폰을 들여다보면 볼수록, 최신 트렌드에 대한 갈급함은 더하다.

최신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알고 싶다면 어떤 것을 보는 게 좋을까? 필자가 현재 트렌드, 특히 디자인에 관한 정보를 알고 싶어 구독하는 잡지는 '디지털 인사이트(Digital Insight)'인데, 격월로 두껍게 출간되는 이 잡지를 필자는 정말 애독한다. 그만큼 흥미진진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좋은 영상 작품을 만드는 일에 전념하려는 필자로서는 앞으로도 이 잡지를 구독할 것 같다. 그리고 대학 문화에 대해 알고 싶을 때 필자는 '대학내일'을 본다. 이것은 필자가 전에 소개한 적이 있다. 젊은 세대에 대한 많은 정보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그런데 보다 종합적으로 현 시대 트렌드에 대해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정보와 지식을 얻고 싶을 때는 무엇을 보면 좋을까? 필자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지를 표방하는 '매드타임스(madtimes)'를 본다. 매드타임스는 필자가 원하는 다양한 정보를 정말 빠르고 정확하게 보여주며, 필자가 알고 싶은 주제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심층적인 지식을 전달해 준다. 광고 전문가들이 만드는 이 잡지를 통해 시대의 흐름을 읽어보면 어떨까?

이종록 교수/한일장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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