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성도

감사하는 성도

[ 가정예배 ] 2021년 7월 31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덕환 목사
2021년 07월 31일(토) 00:10
김덕환 목사
▶본문 : 다니엘 6장 1~10절

▶찬송 : 413장



오늘 본문 주인공은 다니엘이다. 그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다가 거기서 재능을 인정받아 총리가 됐다. 바벨론 제국이 무너지고 페르시아 제국이 세워졌을 때에도, 다니엘은 재능을 인정받아 총리대신이 되었다. 그런데 다니엘의 능력이 너무 뛰어나고 또 왕의 총애까지 받게 되니, 다른 신하들에게 미움을 받게 된다.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되었다.

그래서 다니엘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꼬투리를 잡을 것을 찾았지만 신하들은 다니엘의 허물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 마지막으로 다니엘을 함정에 빠트릴 계략을 찾아냈는데, 그건 다니엘이 신앙생활을 못하게 하는 것이었다. 다니엘은 하루도 빠짐없이 하루에 세 번씩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걸 빌미로 신하들은 다니엘을 함정에 빠트릴 계략을 꾸몄다. 결국 다니엘은 죽음의 위기에 직면하고 만다.

다니엘을 함정에 빠뜨린 이들처럼, 사탄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대적한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이다. 어떻게 해서든 성도들이 하나님을 떠나게 만드는 것이 사탄이 우리를 시험에 빠뜨리는 이유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다니엘 한 선택은 놀랍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10절)" 그는 왕 외에 다른 신에게 기도하면 사자 굴에 던져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은 평소처럼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그는 이것이 왕의 명령을 어기는 것임을 알았다. 왕의 명령을 어기면 사자 굴에 던져진다는 것도 알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은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지키고 기도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심에 오히려 감사를 드렸다. 이것이 진짜 믿음이다. 진짜 성도의 모습이다. 죽을 것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믿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예배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고,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하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한다.

결국 다니엘은 왕의 명령에 따라 사자 굴에 던져진다. 그러자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지킨 다니엘을 하나님께서는 지켜주신다. 다니엘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도와주시고, 보호해주시고, 지켜주시고, 높여주셨다.

우리 모두 살아계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만 믿기를 원한다. 그러면 하나님이 반드시 지켜주실 것이다. 세상 권력, 명예, 부귀영화는 심판 날에 전부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원하시다. 하나님의 말씀도, 하나님 나라도, 하나님의 자녀들도 영원할 것이다. 어떤 상황에 처할지라도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이다. 우리 모두 다니엘과 같은 믿음의 사람, 감사하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의기도

어떤 상황이나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지키며 살며, 다니엘처럼 죽음 앞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덕환 목사/아산행복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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