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에게 없는 네 가지

부자에게 없는 네 가지

[ 가정예배 ] 2021년 7월 27일 드리는 가정예배

장관선 목사
2021년 07월 27일(화) 00:10
장관선 목사
▶본문 : 누가복음 12장 16~21절

▶찬송 : 292장



오늘 본문의 부자는 네 가지가 없어서 어리석은 부자가 되었다. 이 부자에게 없는 네 가지는 무엇인지 살펴보면서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묵상해 보고자 한다.

첫째, 행복이 없었다(16~17). 성경은 부자를 소개하면서 많은 것을 소유한 부자였지만 어리석은 자라고 소개한다. 부자는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큼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지만 행복하지 못한 불행한 사람이었다. 사람들은 부자가 되고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해질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부자가 되어도 행복하지 못 했다. 그것은 그에게 나눔이 없고 감사가 없고 하나님이 없었기 때문이다. 부자는 농사가 잘 되어 더 큰 부자가 되고 곡식이 곡간에 가득 했으나 만족과 감사와 행복이 없는 어리석은 자였다.

둘째, 이웃이 없었다(18절). 농사를 지어 풍년이 들어 소출이 풍성해지자 부자는 곡식을 넣어둘 창고가 부족하여 고민을 하다가 창고를 더 크게 짓는 것으로 고민을 해결했다. 농사가 잘 되어 곡식 창고를 더 크게 짓는 것은 비난 받을 일은 아니다. 그러나 부자는 아파하는 이웃들의 신음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본 적이 한 번도 없었고 그들의 배고픔을 모르는 체 하고 오로지 자기 배만 채우고 자기 욕심만 채우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불행한 사람이었고 어리석은 사람이었다. 만약 부자 풍년이 들어서 고민하기보다 이웃과 함께 나누고 도왔다면 그는 행복했을 것이다.

셋째, 하나님이 없었다(19~20). 농부가 농사를 잘 지은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다. 부자가 하나님의 은혜로 풍년이 들어 많은 수확을 하게 된 것을 감사하는 자가 되었다면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칭찬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부자는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해 주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가 없이 자신이 수고해서 농사를 지은 것으로 착각을 했다. 하나님은 은혜를 알지 못하는 부자에게 어리석은 자라고 하였고 부자의 영혼을 그날 밤에 찾아가셨다. 부자는 자신이 누리려고 했던 것을 한 가지도 누려 보지 못하고 죽은 어리석은 자가 되고 말았다.

넷째, 죽음에 대한 준비가 없었다. 주변에서 죽는 사람을 보았고 죽음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을 텐데, 그는 죽음은 죽은 사람의 사건일 뿐 자신의 죽음은 저 멀리 있는 것으로만 생각했다. 그래서 부자는 자신의 편안함만을 추구했다. 만약 부자가 죽음을 준비하는 삶을 살았다면, 그는 죽음 이후에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죽음을 준비하지 못하며 살다가 하나님께서 그의 영혼을 찾아가시자 이 땅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나가야 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를 '어리석은 자'라고 했다.

우리도 이 네 가지 중에 하나라도 없다면 불행하고 어리석은 사람이 된다. 이 네 가지를 기억하여 하나님의 지혜로운 자로 사는 모두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의기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며 행복을 누리다가 하나님 앞에 다시 설 그날을 준비하는 우리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장관선 목사/진도영락교회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