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의 성품

[ 가정예배 ] 2021년 7월 24일 드리는 가정예배

최덕성 목사
2021년 07월 24일(토) 00:10
최덕성 목사
▶본문 : 로마서 2장 4~5절

▶찬송 : 299장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성품, 즉 하나님의 우리를 향하신 놀라우신 섭리의 내용을 보며 감격한다.

첫째,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통해 감격한다.

본문 4절은 인자하심에 대하여 스스로 잘 설명하고 있다.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여"라고 말씀한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우리를 인도하여 회개케 하시는 성품이다. 우리를 인도하여 회개케 한다는 뜻은 우리가 죄악 가운데 있는 것을 아시고 그 죄를 깨닫게 하사 죄악 가운데서 이끌어내시고 그 죄를 회개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이 인자하심이라는 뜻이다.

둘째, 하나님의 용납하심을 통해 감격한다.

본문 4절은 인자하심도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이요, 우리를 향하신 귀중한 축복이거니와 오히려 용납하심은 대단히 위대한 하나님의 사랑이다. '용납하심'은 어떤 죄를 파묻어 아예 생각지 아니하신다는 뜻이다. 로마서 3장 25절 말씀에서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라고 한 말씀의 간과하심과 같은 의미이다. 즉, 죄악을 장사지낸 듯 잊어버리시고 못본 척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다. 그래서 우리를 향해서도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심같이 너희도 그리하라(골3:13)"고 말씀하신다. 이 하나님의 용납하심은 우리를 향한 과연 놀라운 사랑의 표현이다.

셋째, 하나님의 길이 참으심을 통해 감격한다.

본문 4절에서 언제까지나 우리를 기다리시고 우리를 참아주시기에 우리가 살 길을 얻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탕자의 비유에 나오는 아버지의 기다림의 사랑을 생각해 보자. 사실상 탕자가 회개하고 돌아올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환경은 무엇일까? 아버지가 끝까지 기다리고 계신다는 사실 때문이다.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눅15:20)" 이것은 아들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는 아버지의 모습이다. 아무리 탕자가 회개하고 돌아온다고 할지라도 아버지가 기다리고 용납하여 주시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없는 일일 것이다. 로마서 3장 25절에서도 "길이 참으시는 중에"라고 말씀하신다. 또한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의 이렇게 길이 참으시는 깊은 사랑에 감격하면서 더욱 뜨겁게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

인자하심은 죄의 자리에서 이끌어 내시는 사랑 즉 깨우침의 사랑이요, 용납하심은 죄를 파묻어 버리시는 속죄, 사죄하시는 사랑이요, 길이 참으심은 회개한 이후에라도 죄를 지으나 계속 성화케 하도록 기다리는 사랑이다. 우리가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망각하면 타락함이요, 죄인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에 잇대어 사는 심령들이 되길 소망한다.



오늘의기도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에 잇대어 살아가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덕성 목사/부여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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