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로 풍성한 삶

감사로 풍성한 삶

[ 가정예배 ] 2021년 7월 23일 드리는 가정예배

한경인 목사
2021년 07월 23일(금) 00:10
한경인목사
▶본문 : 신명기 26장 1~11절

▶찬송 : 427장



풍요 속에 살아가는 이 세대는 감사를 잊고 살고 있는 것 같다. 가진 것에 대한 감사보다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불평으로 가득하다. 이스라엘 백성도 광야 40년은 '원불교' 성도였다. 때를 따라 만나를 주시고 불기둥과 구름기름으로 인도하여 주셨지만 '원망하고 불평하고 교만'하였다.

본문은 아직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그 땅에 들어가 여호와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복을 누리며 첫 열매를 거둘 때 어떻게 감사해야 하는지 감사에 대해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다. 모세가 모압평지에서 후손들에게 선포한 말씀을 통하여 우리도 감사로 풍성한 삶이 되었으면 한다.

첫째, 애굽에서 건져내심을 감사하자(8절). 애굽에서 430년 간 종살이하던 이스라엘을 구원하여주심에 감사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허다한 별과 무수한 모래와 같이' 조상 아브라함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고통의 땅에서 건져내신 것이다.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믿음의 조상으로부터 시작된 약속의 말씀으로 그의 자손들을 건져 구원하시는 하나님 은혜이다. 또한 예수님을 보내셔서 오늘 우리를 구원해 주심 또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의 약속에 기인한 것이며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할 수 있다. 구원받을 자격이 없음에도 그리스도를 통해 구속의 은혜를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해야 한다.

둘째, 토지의 소산물로 감사하자((10절). 모세는 토지 소산 맏물을 가져와 여호와께 경배하라고 말씀하신다. 애굽에서 인도하심이 과거의 사건이라면 토지 소산을 가져올 수 있게 된 것은 현재 복이며 현재 주신 삶의 열매에 감사하라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다고 고백하였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고백하며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나의 하나님으로 계심으로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사명을 감당하며 감사의 삶을 살아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든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자족함으로 우리의 삶에서 드리는 감사는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향기로운 예물이며 내일의 복을 여는 것이다.

셋째, 복 주심을 감사하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네 집에 주신 모든 복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할지니(11절)"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이 다 선하신 하나님으로 말미암았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내가 지나왔던 모든 시간이, 당연한 것이라 아니라 은혜였다는 찬양곡처럼 우리의 모든 삶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이기에 감사하는 것이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며 선하심과 자비하심으로 베푸심을 기억해야 한다.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내가 비천한 상황에서도 풍부한 상황에서도 배부름과 배고픔에 처할지라도 예수님의 구원을 기억하며 감사한 것처럼 우리의 매순간 매순간에 일어나는 일들이 하나님의 선하신 뜻임을 기억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오늘의기도

여호와의 강한 손과 편 팔로 우리를 구원해 주심에 감사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에 늘 감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경인 목사/오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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