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경외하라

하나님을 경외하라

[ 가정예배 ] 2021년 7월 21일 드리는 가정예배

장관선 목사
2021년 07월 21일(수) 00:10
장관선 목사
▶본문 : 말라기 3장 13~18절

▶찬송 : 28장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을 경외해야 될 백성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못하고 말로 하나님을 대적하자 하나님께서 구원 받은 성도가 말을 조심하는 것이 경외하는 것이라고 말씀한다. 그러자 백성들이 자신들은 하나님을 대적한 적이 없다고 반문한다(13절).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내뱉은 말들을 지적하시면서 그것이 하나님을 대적한 것이고 무시한 것이라고 말씀하신다(14~15절). 또한 그런 경고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면 지푸라기 같이(4:1) 불태워 뿌리도 남기지 않고 멸절시켜 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으면 나타나는 증상이 있다.

첫째, 예배를 쉽게 생각한다. 성경에 하나님을 경외해야 할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다가 집안이 망하게 된 한 가정을 소개하고 있는데 바로 엘리 제사장의 가정이다.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 알기를 우습게 여기고 마음대로 행동하고 생각나는 대로 말하는 사람들이었다. 이에 하나님께서 엘리 제사장에게 경고를 하셨다(삼상2:30~31). 그리고 얼마 후 블레셋과의 전쟁에 두 아들이 나갔고, 전쟁에서 법궤를 빼앗기고 두 아들은 죽게 된다. 또한 말라기 시대에 바벨론 포로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백성들이 성전을 건축하고 예배를 드렸지만 하나님은 형식적으로 드린 예배를 거부하셨다.

오늘 우리도 생활하면서 지은 죄 중에 가장 많이 지은 죄가 말로 지은 죄이다. 입술로 죄를 짓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말하는 모든 소리를 하나님께서 듣고 들리는 대로 응답하시기 때문이다(민14:28). 일이 내 뜻대로 안되고, 기도해도 응답이 없다고 하나님께 기도해 봐야 아무 소용없다는 말을 함부로 하면 안 된다. 이런 말이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다.

둘째, 조심성이 사라진다. 말라기 시대 백성들은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면서 병들고, 가지고 있어 봐야 먹이만 축내고 상품 가치가 없는 것들만 하나님께 바쳤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충 들은 것이다. 더 조심했어야 했는데 조심성이 없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예배를 드렸다고 큰소리치자 하나님은 이런 예배를 가증스럽다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말씀에 익숙해지면 말씀을 쉽게 듣고 건성으로 듣기 쉽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말씀을 절대로 함부로 듣지 않고 함부로 말하지도 않는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드리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았던 대표적인 사람이 아브라함이고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경외했던 순간은 그 아들 이삭을 바치려는 순간이다(창22:12). 하나님을 경외하는 아브라함의 마음을 아시고 하나님께서는 크게 복을 내려 주셨다.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을 공경하고 경외하는 자에게는 주시는 은혜에 대해 말씀하고 계신다(16~17절). 우리 모두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큰 은혜를 늘 누리며 살기를 소망한다.



오늘의기도

우리를 통해서 경외 받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입술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장관선 목사/진도영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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